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개혁신당’ 창당 공식 선언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가 개혁신당 창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1일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를 지키고 남북화해협력으로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실현하며, 촛불혁명의 적폐청산·국가대개혁 명령 완수를 위해 우리는 오늘 개혁신당 창당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언론 일부 르포 기사 및 칼럼에 최소한 호남에서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는 접었으며 배신감으로 비난도 극에 달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좋은 평가, 호남에 대한 인사, 예산 차별이 10년 만에 없어진 것을 실감하며 적폐청산과 개혁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민주당 독주는 위험하고 문재인 정부의 변심이 노무현 정부처럼 나타날까 주시하고 있다”며 “호남은 1당 체제가 아니라 호남을 대변하는데 서로 경쟁하는 다당제의 출현을 바라고, 그것이 국민의당 안철수에서 개혁신당 창당으로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DJ의 햇볕정책과 이념을 계승 발전하고, 민주주의의 정체성, 가치관, 호남을 지키며 외연을 확장하는 정당으로 창당한다”며 개혁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오는 28일 개혁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배숙 의원을 대표로 하는 추진위는 장병완·유성엽 의원(인재영입위원장), 김경진 의원(창당기획단장), 김종회 의원(조직위원장), 박주현 의원(홍보위원장) 윤영일 의원(정강정책위원장), 최경환·장정숙 의원(대변인) 등을 주로 직책에 선임했다.


추진위는 “개혁신당은 민생·평화·민주·개혁을 지지하고, 계파주의와 지역패권주의, 대결과 반목의 낡은 정치를 배격하는 모든 분들께 문을 활짝 열겠다”면서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도개편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정치혁명에 앞장서는 선도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당화·계파패권정치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당내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실현하겠다.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자율권을 획기적으로 늘려 지방분권을 앞장서 실천하겠다”며 “여성·청년·노인과 장애인, 소상공인과 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당직과 공직 진출에서 우선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정당으로서의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추진위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민생정당이 되겠다”면서 “청년실업과 자영업자 대책, 비정규직문제 해결, 경제민주화와 복지향상, 사교육비 부담 완화, 주거문제, 저출산 등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햇볕정책으로 남북화해협력을 실현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의 기틀을 만들겠다”며 “평창평화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추진위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오직 국민을 보고 가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는 발기인대회 이후 2월4일 전당대회에서 보수대야합 합당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끝내 강행된다면 곧바로 2월5일과 6일 오전에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2월6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중앙당과 시·도당, 지역위원회를 결정하고 당 조직을 선거지원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