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3℃
  • 흐림강릉 13.4℃
  • 서울 10.3℃
  • 흐림대전 8.4℃
  • 연무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8.7℃
  • 흐림고창 15.9℃
  • 구름많음제주 18.7℃
  • 흐림강화 10.2℃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7.2℃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경제


슈퍼지구 발견 "생명체 살 수 있는 조건이라 속단 어렵다"

 유럽남방천문대의 HARPS(고정밀도 시상속도계 외행성 탐사장치) 연구팀이 글리제 163c(Gliese163c)라고 명명한 행성을 최근 찾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성은 황새치자리에서 49광년 떨어져 있으며 반경은 지구의 1.8~2.4배다. 부피는 6.9배 더 크고 궤도주기는 26일로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40% 가량을 더 받기 때문에 행성 온도는 60℃가까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구성 요소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지구와 마찬가지로 물고암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슈퍼지구를 발견한 연구팀은 생명서식가능지역(The Habitable Zone)내에서 발견됐으며 외계 생명체의 흔적 또는 인류가 생존 가능한 환경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발견된 슈퍼지구 HD85512b는 태양보다 작고 온도가 낮은 주황색 항성 HD85512를 59일 주기로 도는 행성으로 지구와는 36광년 떨어져 있으며 크기도 지구의 3.6배로 추정된다.

 이 연구팀은 두 번째 슈퍼지구라며 이 행성 대기에 두터운 구름 층이 존재하여 물이 끓지 않고 기온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면 지구처럼 액체 형태의 물이 흐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계에는 지구를 비롯해 화성 금성 목성 토성 등 많은 행성들이 태양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우주에는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은 내는 별(항성)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는데 그 별들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을 외계행성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지구에 닥친 위기의식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슈퍼지구 발견에 대해 지구한 흡사한 조건을 지닌 행성일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생명체 존재 여부는 별개이며 설령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여러 악조건들로 인해 제2의 지구가 될 것이라고 섣불리 기대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