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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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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기덕 감독 신작 ‘피에타’ 겹경사 맞나?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분 진출 이어 조민수 여우주연상 가능성 높아져

  3일(한국시간)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한 ‘피에타’가 공식상영에 앞서 언론 시사회에서 세계 각국의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피에타를 본 美 영화 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여주인공 조민수의 연기를 극찬하며 여우주연상이 유력하다며 여우주연상 수상을 점쳤다.

 김기덕 감독의 어두운 느낌을 주는 영상과 촬영감독의 분학적인 앵글, 모서리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카메라의 워킹이 영화의 주제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6일 국내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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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