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3℃
  • 흐림강릉 13.4℃
  • 서울 10.3℃
  • 흐림대전 8.4℃
  • 연무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8.7℃
  • 흐림고창 15.9℃
  • 구름많음제주 18.7℃
  • 흐림강화 10.2℃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7.2℃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경제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 여전, 객실 분리되는 아찔한 사고 발생

 16일 낮 12시 15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서울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의 객차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행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열차는 이날 오전 9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해 사고발생 8분 전 영동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대전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맨 앞 기관차와 객차 7량 맨 끝 발전차등 모두 9량으로 구성된 이 열차는 사고 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1번 객차와 2번 객차가 분리됐다. 9량 가운데 7개가 떨어져 나간 것.

 코레일은 “1번 객차와 2번 객차를 잇는 장치가 고장 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발생 후 2번 객차를 포함한 7량은 자동으로 멈춰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열차는 시속 80km로 운행 중이었으며 당시 열차에는 승객 25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국내 최장의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KTX 열차가 1시간20분 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20일 만이다. 이때도 승객들은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다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