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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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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시신유기 산부인과의 황당한 사과문

“고용된 의사 한 명의 비상식적인 잘못으로 성실히 쌓아온 병원의 명예가 훼손되어 비통하고 참담하다. 병원에 고용된 봉직 의사 한 명이 발생시킨 사건으로 병원에 오신 환자 여러분들께 심리적 부담과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

최근 이 병원의 소속 의사가 시신을 유기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강남의 한 산부인과가 지난 11일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이다.

 ‘병원장 및 임직원 일동’으로 작성된 이 사과문에는 최근 병원 실명이 공개되고 환자들 사이에서 여론이 나빠지자 사과문에 ‘병원에 내원하시는 모든 분께는 사은의 차원에서 진료비 및 출산비용 부분에 파격적인 혜택을 드린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이 사과문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의사가 병원에서 처방전도 없이 13종의 약물을 투약해 한 여성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데도 병원 측은 약물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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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