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번째 토론자가 나서면서 야당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앞에서도 ‘시민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버스터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해외에서는 필리버스터라는 것이 국회의원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안건과 관련이 없는 자신의 일상이야기를 해도 된다고 한다”라며 “발언의 내용보다는 발언하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들고 와서 낭독을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작은 정치참여이고 이런 작은 것들이 쌓여 큰 힘을 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