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 이하 해홍원)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한국․헝가리 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헝가리 여성 14명으로 구성된 한국전통무용 동호회 ‘무궁화 무용단’의 내한 공연을 발표했다.
헝가리 한국문화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연을 오는 7월5일과 10일에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전주 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각각 상연된다.
2012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파견한 무용수들로부터 3개월간 강습을 받은 후, 이듬해 자발적으로 모여 무용단을 결성했다.
한국 전통무용단체인 ‘두(頭) 두 댄스(Do Dance) 무용단’ 및 포천시립예술단 등 공연을 위해 헝가리를 방문한 이들로부터 한국전통 무용 강습을 받으며 단순한 동호회 이상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매주 2회 헝가리 한국문화원에 함께 모여 한국춤을 연습하고 있는 ‘무궁화 무용단’은 헝가리 커폴츠의 ‘밸리 오브 아트’ 페스티벌, 헝가리 국립민속극장 등의 무대에 올랐고, 헝가리 한국영화제 등 한국문화 관련 행사에 참여하여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왔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 ‘무궁화 무용단’은 화관무, 부채춤, 장고춤, 입춤 등을 단독으로 공연하며, ‘두(頭) 두 댄스(Do Dance) 무용단’과 ‘너울 무용단’(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파견 무용수 2기) 등과 함께 검무, 북춤, 한국창작 무용(봄봄.. 봄나들이, 서편제)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