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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한 '조도녹색장터'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제3조도녹색장터가 지난 15일 조도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 지난해 보다 풍성한 녹색장터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 마음이 되어 지역의 공공기관에 녹색장터 물품 수집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의 공공기관들도 팔을 걷고 협조했다. 조도면사무소(면장 박종득)에서는 청바지를 비롯한 각종 옷을 지원했고, 조도파출소(소장 채종면)는 안전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헬멧을, 조도우체국(국장 안장곤)은 각종 생활물품을 내놓으며 녹색장터에 힘을 보탰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 무지개녹색장터는 학생들의 근검절약을 기르고 어릴 적부터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제 의식을 고취시키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가지고 온 물품은 쿠폰으로 교환되어 장터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녹색장터의 가장 큰 묘미는 들었다 놨다 복불복 경매’.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친구들과 즐거운 경쟁 속에 경매를 하고 적정 수준에서 가위 바위 보로 상품의 주인을 결정했다.

 

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경매에서는 낚싯대, 후라이팬, 커피포트, 가방, 운동화 등의 생필품이 기대 이상의 가격에 낙찰되면서 웃음꽃이 피는 나눔의 장이 됐.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이번 녹색장터를 기획한 정유진 선생님은 녹색장터에 참여하는 모두가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나눔이 실현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또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조도공동체 축제로 조도녹색장터가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4학년 김한결 학생은 경매에서 내게 필요한 가방을 저렴한 가격에 즐겁게 살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도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녹색장터 운영 수익금 886,400원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추진 중인 3명의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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