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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완주 의원 "천안을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중심지로"

천안에 이차전지시험인증센터 설립 계약체결

천안지역에 전기자동차(EV)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이차전지의 생산에서 인증까지 일관체계가 갖춰져 시계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이원복 원장과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윤창현 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천안시 직산읍 충남TP에서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참여한 가운데 이차전지시험인증센터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인증센터는 지난해 국비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박완주 의원의 제안으로 국가정책사업으로 지정돼 국비 165억원과 민자 50억원 등 모두 225억원이 2017년까지 투자될 예정이다.

 

충전용 배터리인 이차전지는 그동안 휴대전화 등 중소형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는데 삼성SDI(21.7%), LG화학(14.2%) 등 천안을 비롯해 국내에서 36%를 점유했지만, 정작 이들 수출품의 국제인증(CB)은 외국기관이 99%를 수행해왔다.

 

더욱이 이차전지가 전기자동차 영향으로 중대형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국제표준화가 진행되지만, 국내시험기관이 없어 인증종속이 예고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독일의 인증기관이 경기도에 성능시험소를 열어 이 같은 우려를 높이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이차전지 시장이 지난해(2014) 5.7조원에서 202016조원으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예상돼 국가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기관에 시험인증을 맡길 경우 회로도, 부품목록 등 국내 기업의 최첨단 기술이 유출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실제 일부 업체는 이 같은 기술유출문제로 외국의 인 증 기관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11일 국회에서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종속 예방을 위한 이차전지 시험소 구축 토론회를 갖고 국정감사와 예산질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었다.

 

정부도 이차전지의 발전 가능성에 공감해 이차전지 인증센터를 천안에 설치하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었다.

 

박완주 의원은 국제표준화와 인증종속은 끊임없이 기술비를 지출해야 해 또 다른 국부유출이라며 “KTL 중대형 인증기관 설립으로 천안은 이차전지의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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