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새해 첫 현장방문지는 거제시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선 건조 현장을 찾았다. 오늘 방문에는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북방경제위원장, 북방경제위원회 민간위원, 특별고문, 청와대 관계자들이 동행했고, 대우조선해양 사장, 중앙연구원장, 옥포조선소장, 노조위원장 등이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김효민 사원은 “시베리아 최북단의 야말반도 인근 개발사업에 쓰일 15척 모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다”면서 “야말 프로젝트 쇄빙선은 최대 2.2M 두께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고 영하 52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대우조선해양에서 수주‧건조 중인 쇄빙선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쇄빙선의 성능, 조선소의 시설, 수주 현황에 대해 묻고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LNG운반선과 연료선 개발과 기술 공유 등에 대해 질문했고 대우조선해양은 “LNG 연료선을 자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면서 “조선 3사가 공동으로 설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 3사의 공동 연구에 대해 문 대
국민들이 보는 2018년 국가 경제 전망은 어떨까. 한국갤럽이 2017년 11월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새해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국민 20%가 ‘좋아질 것’, 29%는 ‘나빠질 것’, 49%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6%포인트 증가, ‘나빠질 것’은 37%포인트 감소했다. 한국갤럽은 과거 한국인의 경기 전망 추이를 보면, 1980년대는 대체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으나 1990년대는 낙관과 비관 우세가 교차 혼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지난 39년간 조사 중 ‘새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 최고치는 1983년의 69%, 최저치는 국정농단 파문이 거세게 몰아쳤던 2016년의 4%다. 새해 살림살이, ‘좋아질 것’ 19% vs ‘나빠질 것’ 22% 내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인 19%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 22%는 ‘나빠질 것’, 58%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이
내년부터 중도금대출의 보증비율이 기존의 90%에서 80%로 줄어든다. 주택금융공사(HF)는 내년 1월1일 이후 게시되는 입주자 모집공고분부터 중도금대출의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축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중도금대출 리스크를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의 취업활동과 성실상환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종료자를 대상으로 연체이자(지연배상금 및 손해금)감면과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 등 취업연계 신용회복지원 제도가 확대된다. 취업성공패키지 지원기간이 만료되었거나 취업, 창업 등이 종료된 사람에 한해서다.참여자 중 본인 자발적 의사 또는 결격사유로 인해 중단된 사람은 제외된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중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는 분할상환 약정 시 연체이자 감면과 초입금 감면,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 등 신용회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희망자는 고용센터를 방문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 상담센터(1599-2250)으로 제출하고 상담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26일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규모와 방식에 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공사는 이날 인천 중구 공사 본사에서 정일영 사장과 비정규직 노동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에 합의하고, 정규직 전환대상과 방식, 채용과 처우 등을 포함한 정규직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문에 따르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보안검색 업무와 같은 분야 3000명은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고, 나머지 7000명은 공항 운영 분야와 시설 시스템 관리 분야 직원들로 두 곳의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공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2018년 말까지 협력사와의 계약해지 등 정규직 전환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정일영 사장은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했을 당시 비정규직 1만 명의 연내 정규직 전환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이는 반도체 등 특정 업종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21일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7년 1∼3분기 누적 제조업 상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 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증가했고 3년에 걸친 매출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 자리수로 떨어진다. 한경연은 “일부 업종의 편중 효과가 심해진 한편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조선과 자동차 업종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투자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제조업 상장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해 2014년 이후 3년 동안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2015, 16년 한 자리 수를 크게 뛰어넘는 77.8%를 기록하며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그러나 한경연은 “이러한 결과를 낙관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면서 “주요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와 화학업종이 제조업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전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11월 기준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8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3,000명(1.0%)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 증가폭은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밑 돌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은 30만명대를 회복했다가 8월 21만2,000명을 기록하며 7개월만에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9월에는 31만4,000명으로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10월 27만9,000명으로 다시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7,000명, 8.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5,000명, 3.9%), 건설업(6만8,000명, 3.5%), 도매 및 소매업(5만명, 1.4%) 등에서 증가했고,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만5,000명, -5.5%), 숙박 및 음식점업(-2만8,000명, -1.2%), 금융 및 보
양국정상,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확대 정상회담과 이에 이은 소인수 정상회담을 마무리 한 가운데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주요 내용을 밝혔다. 먼저 양 정상은 한반도 전쟁 불가‧비핵화 원칙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 확고히 견지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자 방문 및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은 물론,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관세청·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4시20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무역액 누계실적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역통계 작성(1956년 시작) 이래 역대 최단기간 수출 5,000억 달러 돌파(11월17일), 11월까지의 연간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수출실적(2017.1∼11월 수출액 5,24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기록 등 성과에 힘입어, 2014년 이후 3년만에 연간 무역액 1조 달러 재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 무역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1~9월(누적) 수출 증가율 1위(18.5%), 세계 수출 순위도 전년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16년8위)했다. 관세청은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 불리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타 경쟁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한국의 올해 1~9월(누적) 교역액은 7,852억 달러(전년동기대비19.2%↑)로 8위 영국(7,995억 달러)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전년과 동일한 교역 순위인 9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교역 비중은 금년 1~9월(누적) 기준 3.3%로, 2016년도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한 가맹분야 최초 합동 실태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치킨‧커피‧분식 업종의 주요 브랜트 30개에 소속된 총 2,000개 가맹점을 방문해, 각 브랜드의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금, 가맹점 평균매출액, 인테리어 비용 등 3가지 정보가 실체와 부합하는지 점검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점주가 가맹점 운영시 부담해야 하는 비용, 가맹본부가 가맹점 영업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사항 등 가맹사업 전반의 내용을 담은 문서로, 가맹본부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14일 전 이전에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한다. 점검결과 74%의 가맹점주가 자신이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물품대금에 가맹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1.3%의 가맹점주가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점 평균 매출액보다 실제매출액이 더 낮게 실현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일부 브랜드에서는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것보다 실제 매출액이 낮게 나타났다는 응답비율이 해당 업종 평균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20.2%의 가맹점주가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인테리어 비용보다 실제로 지출한 비용이 더 많았다고 응답했으며, 정보공개서에 기재돼 있지 않았던 시공항목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가 11월 공사 보증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2.9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월 0.01%포인트 상승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올랐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기관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2.90%였으며 이어 하나은행 2.91%, 신한은행 2.94% 등의 순이었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대해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한부모·조손)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2월4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에 우리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 현지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1,200만불 상담실적과 8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의 체계적인 사전시장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체들과의 상담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했으며, 실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기초 화장품을 제조하는 (주)에이팜 허경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현지 상담을 진행해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며, “회사 입장에서 베트남은 아주 중요한 수출 전략시장”이라고 말했다. 골프네트 등 골프관련 용품을 제조하는 (주)에스비레포츠 제오수 대표는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참여기업 맞춤형 바이어 매칭을 통한 상담이 진행되어 베트남 수출성공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수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