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의원단이 21일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가수사본부는 가장 신속하게 수사해 기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장모 최은순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등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을 국민 앞에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TV토론, 기자회견 등에서 ‘집사람은 주식 투자 관련해서 손해만 보고 그냥 나왔다’고 말했고, 캠프 법률팀 페이스북을 통해 ‘약 4천만원 가량 평가 손실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했다. 혁신당 의원단은 “장모 최은순에 대해서는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은 없다’,‘장모가 오히려 50억 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라고 언급했다”며 “모두 허위사실 공표다. 김건희와 최은순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모니모와 협업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 출시하고,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출시에 앞서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20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 가입 기회를 제공했다. 21일부터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고객도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1일까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개설 이벤트에 참여한 후 본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 모니머니 3천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모니모 앱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지난 2024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본 통장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를 통한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 앱 전용 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시킴으로써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KB국민은행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6월 내에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를 전망이다. 애초 난항을 겪었던 경기도의회의 요금 심의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시가 목표했던 상반기 내 인상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의결했다. 경기도는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등을 통해 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거치고, 티머니가 요금 시스템을 개편하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시스템 준비에 속도를 내 6월 중 요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인상 날짜는 대선 이후 6월 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선 등 6월 중 큰 이슈가 있긴 하지만 상반기 중 요금 인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23년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1,250원→1,400원) 올리면서 2024년에 150원을 추가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보조를 맞추느라 실제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1년이 지나 이번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측은 “서울교통공사 적자 원인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공공을 인질로 잡은 투쟁은 연대가 아니라 인질극”이라면서 “정의의 탈을 썼다 해도, 방법이 그릇되면 명분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지하철 4호선, 하루 80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다. 전장연은 또다시 이 노선을 멈춰 세우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3년간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정치인은 저 하나뿐이었다. 대부분은 침묵했다”라면서 “비판하면 ‘장애인 혐오자’라는 낙인을 찍는 일부 언론과 세력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란 인기와 원칙 사이에서 결단하는 일”이라면서 “지금 침묵하는 정치인들, 그들이 두려운 건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자신의 표’일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존 F. 케네디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용기 있는 사람들(Profiles in Courage)을 인용해 “사람은 해야 할 일을 한다. 개인적 불이익과 장애, 위험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모든 도덕의 출발점이다”이라면서 “비겁한 정치인들은 극단적 소수가 일으킨 갈등을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그들이 외치는 건 ‘이동권’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18일 국내 대기업 협력사들의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 규제의 대상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강화됨에 따라, 산업은행은 그동안 축적된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협력기업들의 저탄소화 니즈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녹색자금 금리 우대 및 ESG채권 발행 지원 등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ESG컨설팅, 넥스트라운드 등 벤처플랫폼 제공 및 전문기관 연계 외부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패키지화하여 운영되며, 협약기업별 요청사항을 반영·특화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1호 협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 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분야에서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1위 배터리 제조사다. 양사는 ‘2050년까지 배터리 전 밸류체인(Value-Chain)의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노력중이며, 산업은행과의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들의 저탄소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탄핵을 반대한 분들은 입후보할 것이 아니라 대선 반대 운동의 선봉에 서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 열고 당내 대선 후보들을 향해 “제발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쏘아붙였다. 안 후보는 “대선이 불과 43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우리 당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며 “지금 우리 당의 대선후보 경쟁을 보면 민심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민심은 이미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경계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시선도 싸늘하기만 하다”며 “오히려 또다시 탄핵의 강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반탄 후보가 우리 당 대선후보로 뽑히면 대선은 필패”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며 비상계엄을 사실상 옹호하던 분은, 헌재가 위헌을 선언한 뒤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대선에 출마했다”며 “과거 ‘탄핵당한 정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던 분은 기다렸다는 듯 대선후보로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선 “윤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장관과 비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밤 9시(미 동부시간 오전 8시) 워싱턴 D.C.에서 한국과 미국 간 첫 ‘2+2 통상 협의’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USTR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부 대표단은 본격적인 통상 논의를 위해 미국 현지로 곧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한미 통상 파트너십을 심화시킬 의미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장관 간 개별 회담도 예정돼 있어 더욱 실질적인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와도 논의를 시작한 것은 한국과의 통상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무역 균형, 조선업, 액화천연가스(LNG) 등 양국 간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이들 3대 분야에 집중해, 상호 윈윈할 수
조국혁신당이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처럼 왕 노릇, 대통령 놀음에 취해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일 트럼프 대통령 통화 및 CNN 인터뷰, 15일 광주 자동차생산업체 방문과 1,000원 식당에 손편지 전달,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방문, 결식아동 무료 점심 제공업체 격려, 20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 한 대행의 일정의 나열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꼬집었다. 김선민 대행은 “파이낸셜 타임즈가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노코멘트’라고 한다. 아직도 출마 여부를 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망친 경제는 내란으로 더 어려워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전체는 0%대로 추락할 우려가 제기된다”며 한 대행을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세수 펑크 규모는 30조 8,000억 원이었다. 2023년 역대 최대인 56조 원에 이어 2년간 87조 원에 달한다”며 “올해도 상황이 좋지 않아 3년 연속 펑크가 날 수도 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다시 가시화되자, 한국 철강업계 양대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전환한 이들의 행보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 그룹은 21일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전기로 제철소에 포스코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제철소는 자동차용 강판 생산에 특화된 시설로, 연간 270만t 생산을 목표로 하며 2029년 상업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합작은 투자 부담이 컸던 현대제철과 북미 생산 거점을 확보해야 하는 포스코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25% 철강 관세 회귀 가능성은 양사 모두에게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해 협업의 배경이 됐다. 철강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생존을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 국내 수요 위축,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기존 경쟁 구도를 넘어선 협력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이 협약은 철강 부문뿐 아니라 친환경 기술과 이차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나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국민 통합, 상생 법치를 외치고 18일 제45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축사에서는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며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불참하고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단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에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토론회를 두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한 때 여당으로 국정혼란과 위기를 낳은 책임을 지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염치지만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난만 이어갔다”며 “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2025 새빛 부활절 연합예배 및 음악대축제'가 열려 푸르름을 더했다. 수원시(이재준 시장)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재신 목사)가 주관한 ‘2025 새빛 부활절 음악대축제’가 2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이다. 1부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부활절 희망메세지'를 전달하는 연합예배 행사로 진행됐다. 2부행사는 음악대축제가 추진됐는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가수 손태진과 박기영이 출연했고, 원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협연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굿윌합창단, 장로합창단, 연합찬양대 등이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곡을 합창했다. 수원시는 종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대와 종교를 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음악이라는 언어로 치유하는 음악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내년에는 야간행사를 준비해 수원시민들에게 수원제1야외음악당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낡은 정치의 상징이 돼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개헌을 비롯해 많은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이제 물리적·공간적 개혁까지 함께 추진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소위 여의도 언어로 통칭되는 50년의 정치 문법을 과감하게 끝내야 한다”며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단순히 공간을 옮기는 차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겠다는 결단”이라면서 “여의도 국회 부지는 국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세종의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약속드렸다”며 “세종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믿는 자유 진영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국민의힘은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