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와의 단독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오는 16일 제주에서 비공개로 그리어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며, 이번 만남은 미국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상선 및 군함 건조, 정비·보수(MRO) 분야 등에서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면담 결과는 같은 날 예정된 그리어 대표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의 고위급 통상 실무회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관세 협상과 관련한 주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은 최근 조선업 재건과 중국 해상 영향력 견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특히,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 중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미국 측과의 협력 파트너로 집중 조명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작년 8월, 미 해군의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MRO 계약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납품했으며, 같은 해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한동훈 전 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선거 운동에 함께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김문수 대장선을 따를 때”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할 때가 아니다”라며 “당원의 손으로 당 대표가 되신 분이라면 이제 당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국민과 당원들을 위해 너그러이 풀어주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도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덕수 전 총리에게는 “후보 교체 과정의 아픔은 잊고 국가 미래를 위해 나서달라”며 “시작했다면 끝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대선은 명량해전과 같은 극적인 승리의 드라마를 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운다”며 “지금의 우리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헌신, 모두 하나 된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 주거복지위원회’가 15일 출범식을 가졌다. 주거복지위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및 부동산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부동산 및 주거복지 정책이 잘 만들어져서 새 정부 국정과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황희 주거복지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토지정책을 펼쳐야 될 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주거형태는 소위 아파트인데 30년 전에 짓고 재건축이 시작되고 있다. 단순히 주택을 다시 짓는 문제가 아니라 도시를 다시 만드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편사니즘위원회’ 출범 및 정책전달식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다. 편사니즘 위원회는 평화와 안보, 국민안전 정책들을 총제적으로 조정해 제시한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원장은 이날 “단순히 정권교체로 끝나선 안된다”며 “대한민국의 국방, 외교, 평화틀 다시 구축하고 국민 삶의 안전망을 복원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편사니즘 공동위원장은 “국민들께 편안한 삶, 평화로운 일상, 안전한 공동체를 돌려드리고 국가 비전과 전략을 바로 세우는 조직”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 설계를 준비한다”고 했다. 이어 진선미 공동위원장은 “경제가 곧 안보이고, 평화가 안보다. 이 모든 게 다 연결돼 있다”면서 “그것이 곧 모든 사람들의 행복으로 가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한반도평화경제위원장은 “개성공단을 다시 열자. 6·3 대선은 역사적 선거이다. 평화 경제를 위한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계엄은 잘못됐다”고 사과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 발동은 적절치 않다”며 “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가전회사들은 왜 그리도 급격하게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가성비 좋은 우리나라 가전산업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 탓도 있으리라. 그런데 상황이 바뀌어 이제 우리나라가 과거 일본과 같은 처지가 됐다. 거의 모든 산업이 중국에 잡아먹힐 절박한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이 선관위에 제출한 대선후보들의 10대 공약은 관세 전쟁까지 겹친 데다 성장 동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경제를 의식한 듯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 강국‘,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일 잘하는 정부”를 각각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 전략산업 국민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 힘 역시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 20만 명 전문 인력 양성을 내세웠다. 개혁신당은 일 잘하는 정부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언급은 보이지 않는다. 인공지능이든 뭐든 국가적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야 한다. 그런 재원이 마련될지 공약에 그칠지 모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 대해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상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12·3 내란 사태를 대함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혼란에 대응하는 동시에 민생 구제 노력을 한 경험 등 다양한 내재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평가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국민의힘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된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등 주요 당론과 이견을 보여왔다. 그는 이달 8일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탈당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본청에서 이현승 의장의 개의 선언으로 15일 제15차 전국위원회를 열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 교원 조합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열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학원에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고 자기 꿈을 이루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윤희 대한민국교원조합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거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이정현 전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당대표를 지낸 5선 중진 김기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문수 후보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60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1분기(75조3천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상반기에 적자가 불어나다가 하반기에 줄어드는 통상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재정건전성에 '경고등'이 계속 켜져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총수입은 159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세수입이 93조3,000억원으로 8조4,000억원 늘었다. 또한 성과급 지급 확대, 근로자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2조8,000억원 늘었고, 법인세도 12월 결산법인의 실적개선 및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1조5,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11조3,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 기금수입은 55조3,000억원으로 2,000억원 각각 늘었다. 3월 말 기준 총지출은 210조원으로 작년보다 약 2조2,000억원 줄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11조3,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1조3,000억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 와 손잡고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고객 사은 행사인 '2025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 올해 여름 'e-프리퀀시'는 아이템 개발과 컬러 선정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협업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상을 활용, 라코스테의 프렌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를 포인트 삼아 5월의 롤랑가로스 테니스 코트를 떠올리게 했다.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그린 에너지를 담아 두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10종으로 구성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이벤트 기간 중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오는 22일부터 진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