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발레단 출연해 <백조의 호수> 주요 명장면 갈라 콘서트로 진행 - - '국회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 예약 가능 - 국회사무처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월 국회문화극장'으로 와이즈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무료 공연한다. 국회문화극장은 국민과의 문화적 소통을 목표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영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회의 대표 문화행사다. 이달에는 국내 프로발레단인 와이즈발레단을 초청해 클래식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의 주요 명장면들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를 진행한다. 발레 마스터의 작품해설을 가미해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와이즈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의 대중화와 창작 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목적으로 2005년 창단됐으며, 2017년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연간 100여 회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신청은 국회통합예약 홈페이지(http://reservation.assembly.go.kr)에서 하면 된고 선착순이다.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MC를 맡았던 방송인 김신영이 발탁된지 1년 5개월 만에 하차한다. 김신영씨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제작진 역시 지난주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하며 연락이 왔다. 2년여 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진행하며 세계 최고령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송해가 2022년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이 2022년 10월부터 진행을 맡았다. 역대 최연소, 최초의 여성 MC였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으로 개그맨 남희석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희석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BOTTOMS UP AND THE DEVIL LAUGHS(건배와 악마의 웃음) By Kerry Howley 하우리(Howley)의 국가 안보 상태에 대한 설명은 우화 작가,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 전투원들, 내부 고발자가 얽혀있다. 핵심은 리얼리티 위너(Reality Winner, “그녀의 진짜 이름은, 그냥 넘어가자”)로 국가 안보국 청부업자인데 이 사람은 기밀 정보를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에 누설한 간첩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63개월의 실형을 받아 투옥되었다. 하우리(Howley)가 개인적으로 혼자서만 사용하는 디지털 감시 장치는 결국 그녀를 음모론자들과 큐어난(QAnon.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미국 극우 음모론 집단)의 암흑가에 접속하게 한다. 이야기는 반원으로 휘어진 활이다. 왜냐하면, 한쪽 끝은 놀랄만한 이야기. 다른 쪽 끝은 필연적인 이야기로 두 끝이 서로 팽팽하게 당겨지는 활의 모양처럼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딥 스테이트(deep state, 민주주의 제도 밖에서 숨어 있는 권력 집단)를 관통(貫通)하고 있는 여행기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그녀는 토끼 굴로 내려가는 데 그 결과 독자들은 쉽사리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가수 나훈아 씨가 27일 소속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나 씨는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도 했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청주·울산·창원·천안·원주·전주 등에서 열린다.
조선은 근본적으로 왕이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전제왕권체제이다. 조선은 일본과 서구열강의 체제를 받아들여서 부국강병의 길을 내디뎌야 했지만, 군주가 권력을 백성들과 공유한다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아마도 조선왕조가 멸망하지 않았으면 미국식 공치제는커녕 영국식 입헌군주제까지도 갔을까에 대해 의심스럽다. 입헌군주제도 한참 뒤에나 이뤄졌을 것 같다. 개화파 대신들은 감히 군민 공치지는 감히 입에 올리기도 조심스러워 했고, 고종은 권력을 공유한다는 관념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고종은 대신들과도 국론을 의논할 상대였지, 그들에게 권력을 나누고 공동책임을 진다는 생각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국 근대국가의 형성과 갑오개혁(왕 현종 저)」에 따르면 초대 주미공사를 지낸 박정양은 전제 군주제를 기반으로 행정과 입법, 사법제도의 삼권분립이 가능하나, 의회제 도입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개화파 고위 관료였던 김윤식도 민주정보다 군민공치가 더 낫다고 하면서도 기존의 군주제 아래서도 군주의 결단만 있으면 군민공치제와 유사한 정치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윤식은 ‘체제’와 ‘정치 운영’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THE FRAUD(사기) By Zadie Smith 피고가 어느 귀족을 흉내 냈다고 기소당한 19세기의 유명한 형사재판을 토대로 한 스미스(Smith) 소설은 런던과 영국 시골에서 모은 방대하고 예리한 수집기록을 제공하고, 소수의 인물이 펼치는 한 시대의 사회적 논쟁이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찾아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다. 소수의 인물 가운데 주된 인물은 과부인 스코틀랜드의 가정부다. 그녀는 열심히 그 형사재판과 청구인들을 위해 증언을 하고 전에 자메이카 출신의 하인이었던 사람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스미스(Smith)는 재능이 넘치는 비평가이자 소설가다. 그녀는 누구의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으며 누구의 이야기가 간과되고 있는지 되돌아보면서 글자 그대로 그 당시의 문화를 조롱해도 좋을 충분한 기회를 찾아내고 있다. “늘 그렇듯 자디에 스미스(Zadie Smith)의 마음 속에 들어가 앉아있으면 즐거운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내가 런던과 맞닿아 있는 어떤 곳의 어떤 사람이 되어 간다”라고 한 카랜 만하잔(Karan Mahajan)은 자신의 서평에 “딕킨슨은 죽었지만, 스미스(Smith)는 살아있다”고 썼다. 발췌문 “....아주 더러운 소년이 문
신냉전과 지정학(地政學)적 요인으로 세계 무역 시장이 좁아지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생존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모든 국민이-특히 젊은 세대는 수출을 영업사원이나 CEO들이 알아서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BTS, 손홍민, 이강인 등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듯 각자 자기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무대로 뛴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대우그룹 고 김우중 회장은 자서전에서 ‘세계는 넓고 가보지 않은 길이 있으니, 아무도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했다.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이들이고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수단으로 여행이나 책만큼 좋은 게 없을 듯하다.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TOP10으로 선정한 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올해 어떤 책을 읽고 세계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길.....(편집자 주) 픽션(FICTION)부문 THE BEE STING(벌침) By Paul Murray 머레이(Murray)는 위기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일랜드 가족의 희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 “The Bee Sting”을 들고 성공적으로 귀환하고 있다. 바네스(Barness) 집안사람들-딕키(D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라트비아의 ‘콰이어 발타’, 인도네시아의 ‘미나하사탱가라 남성합창단 참여 2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공연 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 박지운)은 새해를 맞아 아시아와 유럽의 유명 합창단과 함께 하는 ‘콘서트 시리즈 1 <세계합창여행>을 선보인다. 합창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순례하는 특별한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2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나라 언어로 이루어진 합창곡들로 구성하게될 이번 공연에는 라트비아의 ’콰이어 발타(지휘 Sandri O. Tanauma)‘, 인도네시아의 ’미나하사탱가라 남성합창단(지휘 Mara Marnauza)”이 참여하고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로 밥 칠콧의 ‘A Little Jazz Mass’를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연주하고, 이어 ‘콰이어 발타’와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이 각각 라트비아와 인도네시아의 전통 음악을, 이에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대한민국 전통민요를 합창으로 화답한다. 마지막으로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포함한 모든 합창단이 연합하여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영조의 ‘PACEM’을
-일본, 태국 여행 가성비 최고, 프랑스는 최악 -해외여행자 1일당 평균 지출 비용 30만원 대 해외여행지 일본과 태국이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반면 프랑스와 미국은 가장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여행자가 많이 찾는 27개 해외여행지의 하루 여행비용 순위와 여행지 만족도 순위를 비교해 이른바 ’가성비 지수‘를 만들었다. 이를 테면, 여행 비용 순위(고비용 상위)와 만족도 순위(고만족 상위)만의 차이를 구해 ‘+’ 값이 크면 ‘고 가성비’, ‘-‘ 값이 크면 ‘저 가성비’로 분류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가성비 지수’를 구한 결과, ‘저비용 고만족’의 가성비 우수 여행지 1위는 일본과 태국이었다. 이들 국가는 가성비 지수(+14)가 27개 국가 중 가장 컸다. 이어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페인 순으로 나타났다. ‘고비용 저만족’의 가성비 미흡 여행지는 프랑스(-16)였다. 이어 미국(-13), 하와이(-12), 영국(-9) 순이었다. 이들 국가의 하루 여행비는 평균 35만~45만 원 대로 최상위 수준(1~7위)이었지만 만족도는 모두 중하위권(13~20위)에 그쳤다. 반면 ‘고비용 고만족’의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6명 발렌타인데이 선물 없으면 서운 -미국은 10명중 4명은 밸런타인데이에 셀프-선물(self-gift)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 등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에 대해 MZ세대인 2035의 경우 ‘선물해야 한다’와 ‘안 해도 된다’가 비슷한 반면 40대 이상은 꼭 챙겨야 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봐' 가 MZ세대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커플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라는 의견이 51%,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의 비율이 49%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40대 이상에서는 꼭 챙겨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 보다 2배가 높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여성의 경우 ‘챙겨야 한다’와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비율이 각각 49.9%와 50.1%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은 ‘챙겨야 한다’로 응답한 비율이 57.3%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42.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발렌타인데이를 굳이 챙기지 않는 이유로는 ‘1주년 등 다른 기념일로도 충분하다(51.4%)’,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한다(24.5%)’, ‘상술이라고 생각한다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과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가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수상자로 ‘박정훈 대령’과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가진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박정훈 대령과 군인권센터 관계자, 그리고 김근태재단 회원들과 민평련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선정위원회는 수상 결정문을 통해 “민주주의는 늘 위협받고 때론 좌절하기도 한다”며 “상관의 명령, 멀게는 권력의 명령을 거부하고 항명죄라는 가시면류관을 쓴 군인”으로 ‘박정훈 대령’을 소개했다. 이어 “1980년 서울의 봄에는 정치군인이 승리하고 참군인이 좌절했지만 2024년 서울의 봄은 다를 것이며, 참군인인 박정훈 대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그를 응원했다. 선정위원회는 “박정훈 대령 덕분에 우리는 군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얻을 수 있었고, 외부의 적을 상대로 최고의 용맹을 자랑하는 해병대 정신은 내부의 적을 상대로도 최강의 용맹을 보여줬다”면서 “이 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전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고, 박정훈 대령의 용기만큼 민주주의가 튼튼해졌고 군인정신이 강해졌다”며 마음을 전했다. 공동수상자인
영국의 판타지 작가 ‘J.K. 롤링’의 명작 ‘해리 포터’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영국 출판사, 블룸스버리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시장에서 블룸스버리는 예상매출 증가전망에 주가가 9%상승했으며, 최근 5년간 기업 가치는 130% 증가했다. 이는 ‘제2의 J.K.롤링’으로 불리는 미국의 판타지 작가, ‘사라 J. 마스(Sarah Janet Maas, 1986년~ )’의 판타지 소설의 인기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블룸스버리의 예상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블룸스버리의 작년(올 2월 마감) 매출 예상치는 약 2억9100만 파운드에 세전이익은 3720만파운드로 이 수치는 5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나이젤 뉴턴’ 블룸스버리 CEO는 “사라 J.마스는 현상((publishing phenomenon)이 됐고, 우리가 13년 전 그녀의 첫 번째 책을 계약한 것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출간된 그녀의 신간 ‘불꽃과 그림자의 집(House of Flame and Shadow)은 영국, 미국, 호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간의 효과로 이전 작품 15권의 판매량도 급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