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서울탁주제조협회 1층 홍보관에서 ‘도심 속 캠핑’을 테마로 한 막걸리 시음회 및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서울장수는 지난 2023년부터 망원동 홍보관 시음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누적 방문객 3,000명을 기록하며, 서울장수 막걸리를 직접 체험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5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망원시장과 망원 한강공원 일대를 찾는 2030 소비층 및 MZ세대를 대상으로, 서울장수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서울장수의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를 비롯해 세계 1등 살균막걸리 ‘월매’, 감성 플레이버 막걸리인 ‘달빛유자’, ‘장홍삼 장수 막걸리’, ‘허니버터아몬드주’, ‘얼그레이주’, 등 서울장수의 전 제품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제품 ‘달밤장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서울장수 공식 인
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 증가한 5006억원의 매출을 지난 29일 발표한 가운데, 2분기 모든 남자 라인업이 컴백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재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음반원과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음반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공연 부문 매출이 1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0% 증가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로 컴백하며, 오는 6월부터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인 5월 26일, 3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코첼라 무대
정부는 30일 '한국이 대선 전에 무역협상 기본틀(framework)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협상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공동 설명을 통해 "한국 측이 미국 측에 대선 전 협상 기본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하거나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정치 일정과 국회와의 소통 등을 고려해 절차대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 자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 측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당시 한국 측은 정치적 상황과 국내 절차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29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으로 협상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이들 국가의 정부는 선거 전에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0일 부사관과 장교 복무기간을 최소 2년으로 줄이고 복무기간 만큼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군복무 제도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정책은 ▲병사·부사관·장교 기초군사훈련(4주)을 통합 실시 ▲훈련 성적 우수자에게 부사관·장교 지원 기회를 부여해 4개월간 간부후보교육을 실시 ▲총 2년의 복무기간 만큼 대학등록금을 면제해 초급 간부 복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저출산과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해 전체 병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병력으로도 전투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급 간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군간부 복무에 대한 파격적 유인책을 제공하지 않으면 국방력 유지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56만 명이던 국군 병력은 2023년 47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학군단(ROTC) 운영 대학 중 정원이 미달한 대학의 숫자는 2020년 3개교(2%)에서 2023년 81개교(75%)로 크게 늘었다. 이준석 선대위의 군복무 제도 개편안은 싱가포르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군입대 대상자 모두가 9
국민의힘이 29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에 김문수, 한동훈 후보를 선출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자기 후보조차 스스로 확정 못하는 국민의힘 경선, 한심함의 극치”라고 지적했고 혁신당은 “내란정부 내각 출신의 각축전”이라고 일갈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에서 “선의의 경쟁을 바란다는 입바른 축하의 말조차 할 수 없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조차 미래 비전과 정책 경쟁이 아닌 인신 공격이 눈에 띄었다고 자평한 저질 경선에 무엇을 더 바라겠나”라고 했다. 이어 “두 후보 중 누군가 결선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대선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비대위원장까지 나서 내란 대행의 대선 출마를 읍소하고 있으니 헛웃음만 나온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어쩌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2부 리그로 전락했나”라면서 “국민의힘은 자당 후보들이 ‘한덕수와 아이들’로 전락한 기막힌 현실에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승래 대변인은 “도대체 누가 내란 대행에게 결선 직행 특혜를 부여했나”라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인가. 윤석열을 추종하는 ‘쌍권’인가. 경선 후보들의 반발에도 권
대법원이 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상고심을 오는 5월 1일에 오후 3시 선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서 심리 중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판결선고기일을 이례적으로 지정했다. 대법원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박영재 대법관을 주심으로 배정한 직후 나온 결정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내규에 따르면 대법원장은 대법관들의 의견을 들어 ‘전원합의체’ 심리를 위한 합의기일을 지정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노태악 대법관은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 회피신청을 하면서 총 12명이 심리하고 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를 “몰랐다”고 말하고, 국토부 협박에 의해 백현동 부지를 용도변경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은 무죄로 뒤집었다. 한편, 대선일인 6월3일 이전인 5월초에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가 확정되면서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의 '선거개입 논란'이 지적되고 있다. 기
중국 정부가 한국 국적 K팝 그룹의 상업 공연을 공식 승인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한류 제한 조치인 '한한령'이 해빙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푸젠성 푸저우시 문화여유국은 지난 25일, 한국 보이그룹 이펙스(EPEX)가 오는 5월 31일 푸저우에서 개최할 콘서트에 대해 정식 공연 허가를 내렸다. 공연은 푸저우 대학성 문화예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약 1,100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다. 이번 공연은 '2025 EPEX 3rd 콘서트 청춘결핍 in 푸저우'라는 제목 아래 총 19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모든 멤버가 한국 국적인 K팝 그룹이 중국에서 단독 상업 공연을 여는 것은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처음이다. 과거 중국은 사드 도입에 대한 반발로 비공식적인 한류 제한 조치를 취해왔고, 이에 따라 K팝 아티스트들의 중국 공연이 사실상 금지됐었다. 이후 몇몇 외국 국적 K팝 스타들이 중국 방송에 출연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원 한국 국적 그룹의 상업 콘서트는 없었다. 작년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간의 긴장 완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과의 마찰이 다시 거세지자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트럼프 행정부가 동남아시아 태양광 기업에 높은 관세 정책을 매기면서, 중동과 인도 등 새로운 지역이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최근 미국 정부가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태양광 기업들에 최고 3521% 관세를 매기면서, 전 세계 태양광 공급망이 중동이나 인도 등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태양광 산업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10여 년 전부터 이들 동남아시아 국가에 판매망을 구축해왔다. 이 같은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수출 전략은 미국 정부의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실제로 중국 태양광 기업인 JA 솔라는 이달 초 오만에 새로운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고, 다른 중국 태양광 기업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중동과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논평했다. 현재 인도는 전 세계 4위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중국 태양광 업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편, 코트라(KOTRA)는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조국혁신당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 청산 특별위원회(끝까지 판다 위원회)는 29일 공수처 로비에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의 목걸이 뇌물죄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며 윤석열·김건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조국혁신당 끝까지 판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춘생·신장식 의원은 이날 “대통령은 윤석열이지만, 실제로 권력을 행사하는 자는 김건희”라며 “세간에 의혹으로만 떠돌던 얘기들이 점차 구체적 증거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22일, 윤영호 통일교 세계본부장(현재 사퇴)을 만나 1시간 가량 독대하며 통일교 측의 요청사항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만남의 주선대가로 윤영호는 전성배(일명 건진법사)에게 수억 원의 ‘주선료’를 지급하고, 전성배를 통해 ‘반 클리프 앤 아펠’브랜드의 6천만 원대 고가 목걸이를 김건희에게 선물하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며 “김건희는 실제로 2022년 6월에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이 목걸이를 착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윤영호가 ‘여성용 명품 목걸이’를 통하여 청탁을 넣은 것을 볼 때, 김건희는 단순히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실에 대한 청탁의
한화오션[042660]이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29일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따른 주가 고점 및 오버행(잠저적 매도 물량)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09%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장 개시 전 한화오션 주식 1300만주(지분율 4.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산은은 일부를 먼저 매각하고 장기적으로는 나머지 지분도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단가는 주당 8만1650원으로 전일 종가(8만9300원) 대비 약 8.57% 할인된 수준이다. 총 매각 규모는 약 1조61억원에 달한다. 결제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산은은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했고 2022년 한화그룹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긴 뒤에도 지분을 보유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한화오션의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주가 측면에서는 당분간 지분 19.5%라는 오버행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수밖에
29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했다. 3차 경선도 2차 경선과 마찬가지로 당원 투표 50%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최종적으로 다음달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 경선에 진출하게 된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위기,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더 행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 역시 “2인 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생각하며 이재명을 이기는 한팀이 되겠다”고 했다.
29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한 반면 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최종 경선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당당히 자신의 뜻을 밝혔다.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힘을 바치겠다”며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이고 역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고 깨끗하게 정치인생의 문을 열어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