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ReMA, 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Design for Recycling® Award)'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2006년부터 수여되어 온 북미 내 재활용 관련 분야의 대표적 상으로 ▲재활용 자재 사용 비율 ▲제조 과정의 환경 영향 최소화 ▲재활 용이성 ▲경제적 재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에 다수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등 주요 자원을 추출해 다시 활용하는 ‘순환형 배터리 공급망(Circular Battery Supply Chain)’ 구축이 핵심적인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갤럭시 S25는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하는 등 외장 전체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갤럭시 모델로, 알루미늄, 철, 희토류 등 총 8가지 재활 소재가 제품에 포함됐다. 제품 패키징 또한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수리를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4000억원을 기록해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이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7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0.6% 개선됐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10억3800만달러)으로 78% 개선됐다. 이등 성장 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고율 관세로 양국 교역 관계가 크게 위축됐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다시 마주 앉아 주요 무역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8일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 측 경제 담당 고위 대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적 안정은 곧 국가 안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번영을 위한 정책을 국내외에서 이끌고 있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역시 같은 날 자료를 통해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이번 주 중국과의 무역 이슈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무역의 균형을 회복하고 상호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자 무역 관련 이슈에서도 미국의 이익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이번 방문 중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켈러 주터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하겠다. 필요한 조치를 밟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후보 일정을 중단했다. 김문수 후보는 어제(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며 “이는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후보는 7일 18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무우선권 발동과 관련해선 “7일 실시 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후보가 주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여 선거 승리를
체코 법원이 막판 항소심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원전 계약 2기 건설 사업에 대한 서명을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로이터는 6일(현지시각) 체코 브루노 지방 법원이 체코 전력 회사 CEZ의 자회사에 대한 영업 정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면서, 한수원이 CEZ 자회사와 내일(7일) 서명하기로 한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이 안갯속에 묻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수원과의 수주전에서 패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가 이의제기를 신청하면서, 법원이 막판에 EDF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코 법원은 체코 정부가 한수원과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최소 1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EDF가 제기한 소송을 처리할 때까지는 현 상황을 유지하라고 명령했다고 알려졌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EDF는 지난주 체코 반독점 기관인 UO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UOHS는 원자로 공급업체 2기에 대한 선정 입찰에 대한 EDF의 항소를 기각했다. CEZ 지분을 대부분 보유한 체코 정부는 올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국방우주를 둘러싼 국제 경쟁이 군사력뿐 아니라 산업, 외교,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민간 기술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일본·인도는 제3국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 입지를 넓히는 등 ‘우주 안보’를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역시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민군 협력과 산업 생태계 육성, 제도 정비를 포함한 ‘전략적 혁신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민간의 역동성과 국제 협력이 결합된 종합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국방우주, 전략적 전환 기로… 민간·산업 연계 통한 ‘혁신 시스템’ 시급 한국의 국방우주 정책이 단순한 기술 추격을 넘어서 전략적 전환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우주를 통해 안보, 산업, 외교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술개발 중심 기조에서 벗어나, 민간과 산업, 정책이 연계된 ‘총체적 혁신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30일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초도 물량 88만 캔이 모두 팔렸다고 6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초도 물량 88만 캔에 대해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에 착안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다. CU는 해당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이번 제품에 동일한 상품명을 붙여 출시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판매 첫날인 30일 888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포켓CU 예약구매 물량이 단 1초도 채 안 돼 완판 됐다. 판매 사흘째인 이달 2일엔 초도 물량 88만 캔 전량 모두 판매됐다. 이로써 피스마이너스원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상품 출시 이틀째인 지난 1일엔 지금까지 CU에서 판매한 일반 상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고 하루 매출을 갱신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를 입힌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당 대통령 후보 선정과 관련해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그 단일화가 어떻게든 11일까지는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편의나 정파적인 입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미 이재명 세력은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 대법원장을 탄핵하면 대법원장 대행도 민주당 추천 법관이 맡게 된다”며 “여기에 이제 제왕적 대통령 권력까지 더해지면, 뭐든지 이재명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독재국가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갖 망국 악법을 마음대로 만들어서 통과시킬 것이다. 거대 노조가 창궐하면서, 기업은 문을 닫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에 빠지고 반미·친중·친북 외교로 통상안보도 모두 망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삼권분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범죄는 몽땅 무죄가 되고, 반대 세력에게는 없는 죄까지 만들어 씌워서 정치 보복하고 손발을 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힘을 합쳐야 되고 우리가 가
경기도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을 돕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구직자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자원봉사 인력까지 총 27만 여명을 공공부문에서 공급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농업 분야 전체 인력 수요를 약 120만명으로 추정하고, 이 중 27만 명을 공공 부문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 만2천명, 농협 및 단체 일손돕기 18만명,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3만6천명 등이다. 여기에 농가형 계절근로자 4천명,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8천명도 포함된다. 경기도는 우선 시군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평택·파주·김포·포천·양평·안성·여주·연천 등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하는 9개 시군 중심으로 현장의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 수급 및 임금 동향 등을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한다. 현재 9개 시군에서 11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센터를 운영 중으로 이들 센터는 중·소규모 농가에 수수료 없이 국내·외 인력을 연결하고 있어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실적도 도에서 수시로 관리 중
국내 치매환자가 내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치매 예방부터 진단, 가족돌봄까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치매환자 수는 97만 명으로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특히 75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1개 광역치매센터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으로, 800명이 넘는 종사자들이 치매관리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경기도민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및 협약병원을 통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 및 가족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쉼터 ▲조호물품(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지원 ▲치매환자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도민도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
경기도내 가구기업 13개사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가구전시회에서 29억원에 달하는 상담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6회째 개최된 가구전은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가구 및 라이프스타일’ 을 주제로 최신 디자인, 우수한 품질, 가구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가구업체 130곳이 참가해 총 4만 5천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경과원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전시 기간에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초청 상담회와 전문가 특강 등 부대행사를 열어 현장 상담을 도왔다. 경과원이 운영한 경기도 단체관은 도내 가구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를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기간 모두 총 3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향후 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6일 “이번 대선이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인 줄 알았는데, 국민의힘 후보는 어디 가고 난데없이 대한민국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게 누구든, 국민과 함께 꼭 이기겠다. 결국, 국민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 충북 증평군 인사말에서는 “정치라고 하면 맨날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탁상공론이나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비난하고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참여해서 그 잘못된 정치를 바꾸는 걸 통해서 세상이 우리 편을 들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는 멀쩡하게 써져있는데 가끔씩 국민을 지배 대상, 조작 대상으로 아는 사람이 가끔씩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끔씩은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면서 “조봉암, 사법 살인 됐다.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조선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이 실질적으로 자리 잡게 된 가장 큰 공적은 바로 농지개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