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방재정 개악안 철회를 촉구하는 경기도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성남‧수원‧화성의 3개 도시가 주축이 된 이번 상경 집회는 정부가 지난달 22일 내놓은 ‘조정교부금 우선배분특례 폐지’ ‘법인지방세 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발하면서 이뤄졌다. 지방간 재정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자치단체간의 문제가 아닌 정부의 해결과제이며, 따라서 지방소비세율의 단계적 인상, 지방교부세 교부율 확대, 지방세 비과세와 감면 축소 등 정부의 재정이양 약속을 먼저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6개 시의 예산은 시별로 최대 2천700억원 총 8천억원 이상이 줄어든다”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다른 시군의 예산 증가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개편안은 지방재정파탄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사실을 호도하기 위한 속보이는 예산돌려막기”라며 “모든 기초자치단체를 필수 경비만 지출하는 식물 자치단체로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창재 사무국장은 “지자체 자체별로 자립해서 하는 사업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고려 또는 협의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5월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농업 용어를 순화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농촌진흥청 누리집, 농업관련 법령, 교과서 등 각종 영농활용자료에 사용되는 어려운 농업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게 고쳐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화뢰'는 '꽃봉오리', '간단관수'는 '물 걸러대기', '도장지'는 '웃자람가지'를 뜻한다.하지만 이와 같은 농업용어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설문 참여자는 어려운 농업용어를 찾아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과 각도 농업기술원 및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있는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이번에 추가 발굴된 용어는 국어전문가와 농업전문가가 알기 쉬운 용어로 순화해 활용·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설문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앞으로 농업용어 순화 사업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알기 쉬운 농업용어의 사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부산광역시가 힘을 합쳤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와 함께 지난 5월 21일 저녁 ‘2016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 5.20.~5.23.)’가 열리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시 국제회의센터(TICC)에서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등 대만 전역의 관광업계 및 언론인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인천-경기-부산 합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최첨단 국제도시이자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한류드라마의 촬영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차이나타운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자원, 선재도, 백령도의 섬 관광자원 등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첨단문명이 공존하는 인천관광의 특색을 홍보했다. 특히, 소비자 트렌트를 분석해 인기 한류드라마 별그대와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중심으로 구성한 인천관광 추천코스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옥호텔과 현대식호텔, 전통시장과 현대식쇼핑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천의 특색을 널리 알렸다. 공사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13종의 인천관광홍보킷트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끌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가 운영 중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에 개시 이후 약 6개월간 총 85건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22건, 25.8%)과 미국(20건, 23.5%), 독일(4건, 4.7%) 일본(3건, 3.5%) 등 해외직구 선호국가 외에도 크로아티아, 두바이, 싱가포르 등 동유럽, 중동,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소비자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22건, 25.9%), ‘신변용품(가방·액세서리 등)’(17건, 20.0%), ‘취미용품(드론, 골프클럽 등)’(6건, 7.1%) 관련 불만이 많았고 자동차 구매 사전예약, 해외 관세 부담, 반품 제품 통관 문제, 캐시백 서비스 등 기타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에 대하여 해당 온라인 쇼핑몰 직접 해결 지원 23건, 해외 유관기관 연락처 안내 및 문의를 위한 언어지원 17건, 해외 유관기관 협조 요청 3건, 사기의심사이트 등록 2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해결을 추진했다. 또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어려운
기획재정부가 5월20일(금)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상황 점검회의(4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송언석 차관은 업무능력·성과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호봉제 임금형태가 청년채용 기피와 비정규직 양산의 핵심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호봉제 임금체계에서는 동기부여가 미흡하고, 생산성 및 경쟁력도 저하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성과연봉제는 지난 ‘13년 여야 합의로 통과된 고령자고용촉진법에서 의무화한 임금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이는 청년고용 문제해결, 장년층 고용안정 등을 위해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절박한 시대적 요구임을 강조했다. 한편, 송언석 차관은 ‘성과연봉제가 저성과자 퇴출로 연계’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성과연봉제와 '직원역량 및 성과향상 지원방안(일명 저성과자 퇴출제)'은 목적과 성격, 평가방식 등이 전혀 다른 제도로 ‘성과연봉제’는 상대평가에 의하여 성과에 합당한 보수를 차등지급 하는 제도이며 ‘직원역량 및 성과향상 지원방안’은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하며 근무성적 부진자의 단계적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성과연봉제가 저성과자 퇴출과 연계되는 것은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 ‘노사합의‘ 여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세계적인 로봇기술을 보유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강성모)가 인천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추진과 로봇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5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KAIST와 ‘인천 로봇랜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천 로봇랜드의 발전과 로봇대회 및 전시(체험) 등 로봇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로봇제품 및 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인천 로봇랜드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로봇랜드 연구소내 KAIST 분소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KAIST는 로봇분야를 중심으로 공학기술의 연구, 인력양성 등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재난로봇대회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 로봇강국을 제치고, ‘휴보(휴머노이드 로봇)’가 우승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 로봇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 인천시와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 때 김종환 KAIST 교수(대한로봇축구협회장)와 세계로봇축구대회를 인천에 유치해 추진한 바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인천의 로봇홍보
지난 19일 수도권지역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의 식재 사업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시민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91년 설립된 수도권매립지는 2000년 10월 제1매립장 사용을 종료하고 제2매립장을 사용해오고 있다. 제2매립장은 2018년1월까지 운영되며, 현재 제2매립장 주변에 식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92년 폐기물 매립과 함께 진행된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지금까지 500만 그루 이상 식재 되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외협력처 김성웅 과장은 “제1매립장은 2000년 이후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제2매립장의 주위에 나무를 심고 있다”며 “매립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가 매립 시 발생하는 먼지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렸다. 또 “지금까지 매립지관리공사 혼자 식재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5월19일 시민단체와 맺은 MOU로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등을 조성해온 '숲 만드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참여한다.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를 조성을 통해 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이라는 계획
사진 SECC 경상남도와 ㈜경남무역이 베트남 지역의 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2016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2016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는 베트남 최대의 농수산식품 전문 박람회로 사이공 전람회 컨벤션센터(SECC)에서 8월 10일~1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350여개 업체와 1만 5천여 명의 농수산식품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베트남은 소득증가율과 젊은 층 인구비율이 높아 식품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 2014 한국·베트남 FTA 체결 이후 베트남 수출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박람회 신청은 농수산식품 특허 및 국제인증을 획득, 외국어 홈페이지 와 카탈로그를 보유하고 있는 등 수출기반을 갖추고 있는 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상남도 6개 농수산식품업체도 참가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5/20~31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 신청서와 참가자료를 온라인제출하면 된다. 경상남도는 심사를 마치고 6월 중으로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부스임차료(장치비 100%), 통역비(50%), 편도항공료(1사 1인)를 지원받는다. 제해식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The Cafe 온더로드」로 선보인 ‘거제시 푸드 트럭 3호점’의 출발을 알리는 개점식이 지난 17일 거제시 보건소에서 진행됐다. 푸드 트럭 3호점 운영자로 선정된 김수화(32세) 씨는 “푸드 트럭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렇게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드 트럭 3호점은 이날 개점식을 시작으로 샌드위치와 토스트를 주 메뉴로, 과일주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음료와 샐러드박스, 스마일 감자, 마카롱 등을 판매하게 된다. 거제시의 푸드 트럭은 청년 및 취약계층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푸드 트럭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거제시 보건소에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입찰공고를 통해 영업자를 선정했다. 한편,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공원, 박물관 등 푸드 트럭 허가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청년실업 해소 및 취약계층 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9일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지수가 원자재가격 상승에 힘입어 11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전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대표하며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4월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영향이 있다. 4월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38.99달러로 전월에 비해 10.6%올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의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상승한 98.60으로 집계됐으나 전년동월대비 3.1%하락한 수치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4%p 상승했고, 공산품은 1차금속제품의 상승으로 0.2%p,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의 오름세에 0.4%p 올랐다. 반면 전력·가스·수도는 전월에 이어 0.1%p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출범한 전국배달대행연합회(회장 옥승호)가 물류 스타트업 기업들과 5월17일 대전유스호스텔에서 1박2일간 정기총회 및 물류스타트업 세미나를 개최해 상생을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들 가운데 소화물배송시장에 진입한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자체 물류스테이션(지역물류거점) 설립목적으로 사용되는 투자금 중 일부를 전국배달대행협회(이하 전배련)의 지역에 집행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미 전배협 소속의 지역 사업자와 스테이션의 계약 및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고고밴코리아, 달리고, 빨리와 등의 스타트업 업체들도 점차 지속적인 접촉과 관계개선을 진행해 향후 공동사업의 접점을 찾아 발굴하고자 했다. 이날 전국의 주요 57개 지역의 대표들이 참석했고, 이들은 최소 시군구 규모 이상의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로서 지역 내의 중소규모업체들의 대표성을 가지고 모였다. 당일 회칙의 확정 및 조직의 체제정비와 메쉬코리아 물류스테이션 1차 사업의 진행에 대한 분임토의를 하며, 향후 O2O 서비스 시장에서 능동적인 사업자로서 자신들의 권리와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지속적인 신입협회원의 추가가입에 대한 자격결정과 운영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7월 29일 개통식을 갖기로 했다. 정식 운행은 7월 30일새벽 5시30분첫차를 시작으로 전면 개통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7년 1월 기본계획(변경)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착공해 총사업비 2조 2,592억원(국비 13,069억원, 시비 9,513억원)을 투입해 7년 2개월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번에 개통하게 된다. 서구 검단오류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을 지나 종점인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은 29.2㎞에 이르며,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 규모로 건설됐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최첨단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감소 효과에 따라 도심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시설로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휠체어와 유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