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리춘시장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25개와 제주 더본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기업공개(IPO)가 가능할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작년 매출은 4106억 원, 영업이익은 25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로, 2022년(2821억 원)에 비해 45%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57억 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가 작년 실적이 좋은 만큼 올 상반기에 기업공개(IPO) 상장예심을 신청하는 등 상장 절차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대표는 2년 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상장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1월엔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1주당 2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일각에선 상장을 앞두고 유통 가능한 주식 수를 미리 조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프랜차이즈 중심 기업의 상장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이 풀어나가야
이란에 대해 보복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발사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 방송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ABC 방송 등의 매체들은 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당장은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CNN 방송은 이란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 다수가 경로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새벽 시간대인 19일 오전 5시께였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었다. 이스라엘의 재보복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6일 만에 이뤄진 셈이다.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초등학교 근처에서 열리는 것을 시민들과 함께 저지했던 수원시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에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건의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따르면 "시가 이번 법 개정에 나선 이유는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전시장 대관 업체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으나,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청소년보호법 제2조 ‘업소’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청소년 유해업소를 분명하게 해석한 개정안을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개정 건의(안) 내용은 “‘업소’란 일회성 판매, 대여, 배포, 방송, 공연 등의 영업행위를 하는 행사의 장소 또는 주최 측을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성인 페스티벌과 같은 청소년 유해환경 조성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한다. 조문경 의원(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위원장)의 대표 발의로 ‘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정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열차 1대당 300명씩(일반 260, 다자녀40)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0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 선정한다. 시승열차는 22일과 23일은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승차), 24일과 25일은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 용산‧익산‧광주송정 승차)을 총 8회 운행한다. 시승단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승 희망 날짜와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참여자는 1인당 2매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자녀 회원은 가족원 수(자녀 포함)만큼 신청할 수 있고, 다자녀 인증을 받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홈페이지에서 신청(코레일톡 신청 불가)할 수 있다. 코레일은 2024년 청룡의 해에 운행을 시작하는 만큼 보다 높고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신형 고속열차
- SK하이닉스 HBM, 삼성전자 AI폰, 현대 기아 EV 작년에 선보이기 시작한 한국의 3개 혁신제품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HBM 메모리와 삼성전자의 AI폰, 현대 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EV 시리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한발 앞서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함으로써 일약 반도체 업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반도체 기술의 속성상 일단 앞서가면 추격자가 이를 쫓아가는 데에 애를 먹는다. AI는 GPU(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가 필요한데, GPU에 특화된 메모리가 HBM이다. 삼성전자 도 HBM을 개발했다가 팀을 해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HBM 개 발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HBM에 승부수를 던진 끝에 선두를 치고 나간 것이다. HBM은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연구실에서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에 메모리 강국인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선점한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가 잠깐 주춤하는 사이에 메모리만 생산하는 SK하이닉스가 리스크를 걸고 집중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9일 5세대 고성능 메모리인 HBM 3E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납품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절차와 의료 대란 문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응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을 모시고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내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부 구성에 대해서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며 "당헌당규상 구성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용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맡기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했다. 조경태 부산 사하갑 당선인은 “새 원내대표가 빨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수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단 원내대표를 먼저 뽑는 게 급선무이고, 새 원내대표가 7월까지는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상현 의원은 "윤 원내대표
앞으로 인공지능 AI가 월가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AI가 월가 금융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일자리를 앗아갈 것”이라면서, “보통 인력으로 이틀 꼬박 걸릴 일을 AI는 단 몇 초 만에 끝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머지않은 주니어급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가능성 커졌다고 분석했다. 금융 업무 중 기업 재무 분석 등은 AI가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손쉽게 처리하기 때문이다. AI가 일자리를 차지할 대표적인 일자리는 주니어급 투자은행 애널리스로 꼽힌다. 이들은 많은 시간을 소요해 기업 재무 분석을 주로 하는데, 그들보다 AI가 훨씬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CG의 행동과학연구소의 줄리아 다르 소장은 “이 일들은 적어도 10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면서 “이제 애널리스트가 덜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며 AI의 일자리 대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뉴욕타임스는 월가 일각에서 주니어급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채용을 최대 3분의 2까지 줄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의 급여도 삭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치뱅크의 크리스토프 레이벤사이프너 최고기술전
바뀌는 가족 개념, ‘나홀로’ 가구 늘고, 47.4% 독신생활 동의 우리나라 가구는 3가구 중 1가구가 '나혼자‘살고, 희망 정책 1순위는 "주택 안정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독신, 이혼·재혼도 좋다"고 답함으로써 기존의 가족에 대한 정의가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17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6%로 파악됐다. 이는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절반이 넘는 53.0%가 '균형 잡힌 식사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여성은 36.3%였다.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보다 약 7%포인트 오른 37.6%로 집계됐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있어 외롭다'고 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18.3%에서 23.3%로 증가했다. '식사 준비나 주거 관리, 장보기 등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마지막 임시회의를 앞두고 3대 정치개혁 과제와 관련된 법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선거구 획정 지연을 근절하고 합리적인 선거제도 확립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상시적 개헌논의와 국민 참여를 통한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개헌절차법 제정안’, 법제위원회 신설을 통해 체계자구심사제도를 개선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이다. 김 의장은 우선, 4년마다 반복되는 선거구 획정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의원 '선거제도제안위원회'가 선거일 12개월 전까지 선거제도 개선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총선 9개월 전까지 확정하도록 했다. 또한 선거구 확정 시한은 총선 6개월 전까지로 하고 국회가 선거구획정위에 선거구 개편안 재제출 요구를 할 수 없도록 했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 1년 전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의원 지역구를 확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강제 규정이 없어서 이를 빈번히 어겨왔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선거일 41일 전에야 지역구가 결정되는 등 파행이 이어져 왔다. 김 의장은 또 ‘체계자구심사제도’를 담당할 국회 법제위원회를 신설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했다. '법제사법위원회' 기능을 분
김영식 국회의원, 구글 수천억원 조세회피와 국내 갑질 지적 -구글, 감사보고서에 약 10조원 이상(추정) 국내 매출액 대부분 제외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 인상(43%)으로 연간 3,225억원 추가 수익 -국내 최다 인터넷 트래픽 비중(28.6%)에도 인터넷망 무임승차 구글코리아 매출은 지난해 3,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그런데, 법인세 납부는 155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22년에 비해 15.8% 줄었으나,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0.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는 김영식 국회의원이 4월 11일 공시된 구글코리아의 감사보고서 발표를 인용한 보도자료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구글코리아 매출은 △광고 및 기타 리셀러 수익(1,545억원) △연구개발용역 수익(627억원) △마케팅 용역지원 수익(1,422억원) △하드웨어 수익(5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율로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앱마켓 인앱 결제수익 등은 매출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영식 의원은 "국내 수익의 대부분인 앱마켓 수수료는 구글 아시아퍼시픽의 직접 매출로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근절특별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등이 17일 국회소통관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21대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했다. 특별위 특별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강성희 의원,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 진훈범 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 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약 1만5000여 명의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임대인에 대한 재판, 명도소송 경매 등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버텨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정부 여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으나 지금 현장에서는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 보금자리를 박탈당한 허탈함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다“며 ”이들이 더 이상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따뜻한 가정 아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지금 당장 특별법이 통과된다고 해도 우리는 그때쯤이면 길바닥
국회사무처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초저출생 문제를 장기적인 국가과제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인구절벽 대응방안의 헌법 규범화에 대한 공론조사를 실시한다.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표준 표본을 추출해 그 중 숙의에 참여할 국민대표단 3백 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 11일부터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단 대상 공론조사 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지난 주말 사전 숙의토론 1부인 권역별 토론을 실시했다. 권역별 토론은 '인구절벽 대한민국의 현황과 미래상'과 '인구절벽 문제 분야별 해결방안' 두 가지 의제에 대하여 전문가 발제 → 질의·응답 → 소그룹 토론 → 전체 토론의 순서로 이틀간 약 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13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토론에서는 이명호 (사)미래학회 부회장이 발제를,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출신 169인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인 14일에는 대전 호텔 인터시티에는 영남·호남·충청·제주 지역 참여단 138인이 모였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