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6일 지난해 12월 31일 ㈜루트에너지, 신안우이해상풍력㈜과 전국 최초 1000억 원 규모 해상풍력 신안군민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된 신안우이해상풍력㈜은 신안 해역에 국내 최대규모인 390MW(15MW× 26기)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지역 주민, 송·변전설비 인근 주민, 지역 금융권 등이 해당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 10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안군민펀드 모델 설계 및 운용 ▲신안군민펀드 가입자에게 조달금리 제공 ▲펀드 홍보 및 조성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으로, 수익률 연 13%의 펀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햇빛연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라면서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고정식과 부유식을 포함한 발전단지 30개 조성 시 1인 최대 1억 2000만 원
김상식(48) 감독이 다시 한 번 베트남에서 한국인 감독 신화를 썼다. 김 감독은 6일(한국시간) 동남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베트남은 6일 태국과 결승 2차전서 적지에서 열린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3-2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 성적 5-3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에게는 '제2의 쌀딩크'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권으로 이끈 박항서(66) 감독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 감독은 2021년 K리그1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가 2023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2022시즌 정규리그 준우승과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이라는 결과를 냈지만, 2023시즌 성적이 추락하며 명성에 금이 갔다. 그러나 베트남 감독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며 지도자 커리어에 굵직한 선을 그렸다.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감독으로 선임된 뒤 불과 8개월 만에 팀을 동남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솔직한 성품으로 베트남 선수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리더십도 닮은꼴이다. '형님 리더십'의 승리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현역 시절부터 빼어난 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문객이 24만 명을 넘어섰다. 전남 등 일부 분향소는 연장 운영이 결정 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총 24만6000명의 시민이 찾았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라남도에서 5만2217명, 광주에서는 2만5361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 됐다. 당국과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4일까지 운영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정치적 국면에서 2025년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기후 에너지 업계에선 향후 기후 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1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확정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제 공은 새로운 정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통령은 환경 정책을 1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환경 문제 해결이 모든 경제 문제의 해법을 쥐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부는 재생 에너지에 비중을 둔 환경 정부를 표방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탄핵 이후 정권을 잡으면 정권 인수 위원회를 꾸릴 수 없게 된다. 정권의 틀을 마련하기도 전에 임기가 시작 된다. 이번 정권도 마찬가지다. 인수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부의 막이 오르게 된다. 환경 정책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수위 주요 의제로 오른 정책이 순서대로 펼쳐지는 것이 상식이다. 경제가 1순위가 될 새 정부에서 환경 정책은 좀 미뤄둬도 좋은 과제로 여겨질 수 있다. 현실은 다르다
인천환경공단이 또 다시 '입찰' 논란을 만들었다.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비슷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공정한 일 처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중요 입찰마다 잡음이 생기고 있다는 것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소각재, 바닥재 폐기물 처리용역 전자입찰 공고문을 올렸다. 폐기물관리법 제25조 규정에 의한 폐기물 중간재활용업(지정폐기물 외 폐기물) 또는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지정폐기물 외 폐기물), 폐기물 최종 재활용업(지정폐기물 외 폐기물) 허가를 득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바닥재(51-08-03)등록업체로, 스스로 수집ㆍ운반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폐기물 수집·운반업(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허가를 득한 업체로 공동도급이 가능한 업체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 적격심사 시 이행실적 인정범위 및 기준 ⇒ 재활용: 최근 5년간 바닥재(51-08-03) 재활용처리용역 이행실적금액 ⇒ 운반: 최근 5년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수집·운반용역 이행실적금액 으로 정했다. 그런데 적격심사에서는 신청 업체의 '허가 취득' 후 실적이 아닌 '이전 실적'을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나라장터 전자입찰
유탑건설은 2일 2조원 규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해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해상 일대 61.26㎢ 규모로 조성된다. 설비용량 323㎿, 총 사업비 2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한화, SK에코플랜트, 전남개발공사, 독일 RWE 등을 포함해 총 8건이 승인됐다. 국내 대기업, 공기업,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중견 건설사인 유탑건설이 허가를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22년 5월 신안 임자면 소비치도 해상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한 이후 경제성 분석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준비를 통해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2029년 말 착공, 2031년 준공, 2032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88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약 24만 가구(100만명)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유탑건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이번 발
기후솔루션 등 6개 환경 단체가 정부가 발표한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 계획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환경 단체들은 "이번에 발표 된 소극적인 정책방향으로는 배출권거래제의 고질병인 배출권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 또한 배출권 가격의 정상화나 기업의 자발적 감축을 촉진하기도 어렵다. 정부가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배출권 거래제를 정착 시키고 탄소 중립 목표를 진성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보다 과감하게 배출허용총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탄소누출업종에 대한 유상할당 전환을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 정부의 기본 계획은 수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배출권거래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던 시민사회계는 이 같은 정부의 기본계획이 2030 NDC 감축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배출허용총량을 유지하고 탄소누출업종에 대한 유상할당 도입을 미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 했다. 다음은 환경 단체 입장문 전문. 지난 12월 31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업 탄소경쟁력을 견인하겠다며 향후 10년간(2026~2035)의 목표와 정책방향을 담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배출허용총량 설정을 일부 강화하고
환경부는 2일부터 10일간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그간 매년 예산 편성상황을 고려하고 관계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침을 개편해 왔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일시적 수요정체(캐즘 현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기차 성능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으며 전기차 안전성 강화 및 합리적 가격 등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시장동향 및 소비자 요구를 고려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를 우대하는 한편 구매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2025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방향을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개편 방향은 먼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에 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 제조사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성능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한다. 안전관리를 쉽게 해주는 기능 도입을 유도하고 제조물 책임을 담보하도록 하는 등 전기차 제작·수입사의 책임을 강화한다. 끝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청년 생애 첫 차 구매자, 다자녀가구, 농업인 등 실수요자들이 전기차를 고려할 수 있도록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정부의 환경 정책에도 한층 힘이 실린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탄핵 등으로 정책 추진에 브레이크가 곳곳에서 걸리고 있지만 해상 풍력만은 막힘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재생에너지 중 유일하게 살아 남을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정부는 2024년 풍력발전 경쟁입찰을 통해 해상 풍력 1886MW와 육상풍력 199MW 등 총 2085MW의 사업을 선정했다. 총 11건이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1000MW 규모의에 1664MW(7개)가 참여했고 1136MW(4개)가 최종 선정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500MW에 750MW가 단독으로 입찰했다. 2025년 풍력 경쟁입찰 선정 물량은 지난해 1583MW에서 32% 증가한 2085MW로 확대 됐다. 대단히 큰 폭의 증가다. 2025년은 그동안 공을 들여 온 해상풍력 발전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신안 해상풍력단지와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등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해상 풍력 발전소 설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법규도 개선안을 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풍력 기술 혁신을 위한 R&D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지난 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을 위로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그룹사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 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사고발생 직후 무안공항과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임시안치소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발전차를 배치하고 합동분향소에 부스를 마련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가족 등을 위한 방한용품과 음료, 휴대폰 충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무안과 멀지 않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고 현장 관계자들의 복구활동과 유가족 분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과거 포항 지진, 코로나19와 튀르키예 대지진 등 크고 작은 국내외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모두 한 뜻으로 발벗고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온실가스 배출, 무기 생산 등을 이유로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투자 배제 현황을 집계하는 ‘금융 배제 추적기’(Financial Exclusion Tracker) 2024년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제 대상 한국 기업이 전년 대비 50%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기후솔루션이 금융 배제 추적기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전체 배제 기업 수는 223개로 전년 145개에서 78개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배제 추적기는 민간 은행의 책임 투자 등을 감시하는 네덜란드 시민단체 뱅크트랙(BankTrack)을 비롯한 세계 여러 단체가 연합해 집계하는 데이터베이스로 매년 말쯤 업데이트 현황을 발표한다. 지난달 12일(유럽 현지 시각) 새 데이터베이스 발표 현황을 바탕으로 협업 단체인 기후솔루션은 한국 기업의 배제 양상을 추가 분석해 이날 발표했다. 금융 배제 추적기의 2024년 업데이트 결과 우선 세계 투자 배제 현황의 경우 17개 나라 93개 금융 기관이 총 135개 나라의 5536개 기업 집단을 투자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단위로 집계하면 투자 배제된 기업의 수는 모두 6만6708개에 달했다. 배제 이유는 기후변화 악화
환경부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10개 환경정책을 공개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10개 정책은 국민과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위주로 선별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출권거래제 시장참여자 확대 및 시장유연성 제고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2월부터 배출권할당대상업체(이하 할당업체)뿐만 아니라 집합투자업자,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 기관투자자도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당초에 배출권 거래는 배출권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제 배출권거래중개회사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잔여 배출권을 이월 신청하는 올해 6월부터는 이월 가능 배출권 규모가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늘면서 보다 유연한 배출권 활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녹색전환보증사업으로 강소 기후기술(테크) 기업 1.5조 원 규모 보증 그간 영세 녹색기업에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도 낮은 담보력과 낮은 신용에 따른 대출 진입장벽으로 녹색금융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녹색전환보증 사업(1,400억 원 규모)이 새롭게 추진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후·환경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는 31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5)’이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배출권거래제의 향후 10년간 목표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환경부와 기재부가 공동으로 수립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다(多) 배출기업을 대상으로 배출허용량을 정하고 여유·부족 기업 간의 배출권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2015년에 도입돼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4%를 관리하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이다. 제4차 기본계획의 대상기간(2026~2035)에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시기를 포함하고 있어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또한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세계 경제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국제 탄소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배출권거래제가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도록 역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환경부와 기재부는 산업계, 전문가, 중앙·지방행정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배출권거래제의 감축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물질 평가 신생과학(ESCA) 자문기구의 의장단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1년 간 활동한다고 밝혔다. Emerging Science in Chemical Assessment는 대체시험법,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법을 환경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시험지침 작업반 사업 검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다. 한국은 제2차 OECD 화학물질 평가 신생과학(ESCA) 자문기구회의(‘24. 6월)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출된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화학물질평가 분야에서 인체 모사 조직, 인공지능, 체학(體學, 오믹스) 등 첨단 과학적 성과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2023년에 화학물질평가 신생과학(ESCA) 자문기구를 구성했다. 이 자문기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시험지침사업조정자 및 유해성평가 작업반과 연계해 대체시험법,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 사업계획서, 추진현황, 결과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체학(오믹스)은 세포, 조직, 몸에 존재하는 유전체(게놈, 유전 정보의 집합체), 대사체(메타볼롬, 대사 물질의 집합체), 단백체(프로테옴, 단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이하 제련소)에 대해 2025년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1개월 3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의 ‘물환경보전법’ 위반 적발에 따라 2020년 12월 경상북도가 내린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제련소 측이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0월 31일 대법원이 정부 측의 승소를 확정 판결한 데 따른 최종적 조치다.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조업정지 중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조업정지의 시기와 방법을 결정했다. 먼저 겨울철(혹한기)에 조업이 중단될 경우 동파사고 등으로 인해 2차적인 환경오염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혹한기를 피했다. 또한 현재 전량 공정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오염 지하수와 빗물(초기 우수)을 조업정지 기간 중에 투입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그 발생이 최소화되는 봄철(갈수기)을 기해 조업정지를 하는 것이 수질오염 방지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조업정지 기간 중에는 아연정광을 생산공정에 투입하여 아연괴를 생산하는 등의 조업활동이 엄격히 금지된다. 다만 제품생산과 관계없는 환경관리나 안전관리 활동은 허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