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월4일 오전10시30분 청와대에서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최순실 관련 사건으로 염려를 끼쳐 사과를 드린다며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헌신적으로 일했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선의의 도움을 준 기업인에게도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르와 K스포츠는)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모든 사태가 대통령 자신의 잘못에서 일어난 불찰이라고 시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부여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장한 사법 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자신도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필요시 특검까지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청와대애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해 가족과의 교류마저도
11월4일 오전 10시30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25일 첫 번째 사과 이후 10일 만이다. 이번 대국민사과문에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국정 수습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론은 이미 대다수 등을 돌린 상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10.9%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10%대도 붕괴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3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 되면서 ‘이미 구상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대통령 위법 행위가 드러나고 있고, 법률 위반시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며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강조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8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상용근로자와 임시 및 일용직 근무자를 합친 전체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33만4천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7천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종사상지위별 월평균 임금총액에서는 격차를 보였다. 상용직근로자 1인당 원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동월대비 15만원이 증가한 352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임시·일용직근무자들의 임금 총액은 전년동월대비 5만6천원 증가에 그친 148만6천원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월평균 근로시간에서는 상용직근로자와 일용·임시근로자간 차이를 나타났다. 2016년8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3.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4.6%증가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에서 상용근로자 1인이 근무한 시간은 179.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8.3시간 증가한데 비해 임시·일용직근로자의 근무시간은 120.6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6시간 증가한데 그쳤다. 규모별로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
31일 특허청은 2006년6월29일 출원된 황우석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출원번호 : 10-2006-7013149)’에 대해 등록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황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 출원은 2007년7월30일 의견제출통지 후 출원인에 의해 8년간 추가실험을 이유로 장기간 심사가 지연되어왔다. 이어 2015년9월9일 보정서가 제출되면서 심사가 재개되었고, 심사관에 의한 의견제출통지 및 출원인에 의한 보정서 제출 후 2016년10월31일 10년 4개월만에 출원일로부터 등록결정하게 됐다. 이번 특허결정하는 발명은 ‘수탁번호로 한정된 배아줄기세포(청구항 1)’, ‘수탁번호로 한정되고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청구항 68)’ 및 ‘배지(청구항 73 내지 74)’에 대한 것이다. 특허청은 심사 착수전 50개의 청구항에서 최종 4개의 청구항으로 감축되었고, 심사과정에서도 ‘배아줄기세포의 제조방법’은 삭제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이번 출원은 미국 및 캐나다 특허청에서 각각 2014년 2월과 2011년 7월 ‘수탁번호로 한정된’ 배아 줄기 세포 및 제조방법에 대하여 특허등록이 됐다. ◆수탁번호로 한정된 배아줄기세포(청구항 1):인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물러나주세요' 라는 문구를 들고 눈물을 흘리는 시민. 사진- 이승엽기자 “저 또한 분노한 국민들 중 한 사람입니다. 분노한 국민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 왔습니다” 청계광장에 부는 날카로운 칼 바람에도 70세 노신사는 우두커니 서서 붉은 촛불을 바라보고 있었다. 광화문 일대 고층 빌딩 사이로 몰아치는 차가운 바람도 분노에 가득찬 시민들의 촛불을 꺼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9일 토요일 박근혜 정권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시민들은 청계광장으로 뛰처나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목놓아 외쳤다. 경찰추산 7천명, 주최측추산 3만명이 모인 이번 촛불집회는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진행됐다. 촛불집회 현장은 집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학생과 노동자를 비롯해 아이를 안고 나온 어머니와 백발의 노인들로 가득했다. ◆분노한 시민들이 몰려든 청계광장 북받쳐 오르는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도 시민들마다 제각각이었다. 일부 시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라는 구호를목청껏외치며 청계광장을 가로질렀고, 또 다른 시민들은 한 손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과 또 다른 손에는 붉게 타오르는 촛불을 쥐고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지난 3월14일 새로운 만능통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약칭 ISA가 출범했다. 금융업계는 ISA에 ‘절세 만능통장’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ISA는 출시 한 달을 기점으로 갖가지 문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출시 반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선 ISA의 기구한 운명을 들여다보았다. ISA에 첫 해에만 10조원 이상 몰릴 것이라는 금융기관의 기대는 망상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월9일 기준 ISA 총 계좌 수는 약240만개, 총 잔고는 2조8천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형저축이나 소득공제 장기펀드 같은 다른 비과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첫 6개월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보다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ISA가 출시 될 때만해도 금융기관들은 갖가지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가입자를 끌어당겼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입자들을 끌어 모았다고 판단했는지 마케팅과 영업은 소극적으로 변했고, 생각만큼 수익률도 높지 않자 소비자들도 외면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8월 금융투자협회는 “기업은행의 ISA 수익률 공시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히며 ISA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추락시켰다. 이에 금융
11월28일부터 서울 시민들은 더욱 편해진 올빼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의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에 차량을 증차해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한다. 올빼미버스는 2013년 4월 2개 노선 시범운행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해 2016년 10월 현재 8개 노선 47대의 버스를 평균 4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는 심야나 이른 새벽 시간 생계를 위해 이동하는 근로자나 학생 등 시민들의 두발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용 시민들의 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 단축 요구에 노선 신설과 증차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번 개선 방안은 그동안 올빼미버스의 승객 수 및 혼잡율을 분석한 결과와 2016년 5월 한 달간 자정부터 04시까지의 도로별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2013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832만9천명의 시민이 올빼미버스를 이용했고, 하루 평균 7천477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전체 이용자의 약2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노선별로는 N61번 버스가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새벽
26일 주택금융공사(HF)는 연말까지 적격대출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4/4분기에 총 2조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전했다. 10월19일 기준 적격대출 공급액은 16.4조원 수준으로, 주택금융공사는 연말까지 탄력적 공급한도를 운영하며 실수요층의 자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적격대출 한도를 배정받은 기관은 SC제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씨티은행, 수협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교보생명, 흥국생명 등 총 14개 기관이다. 적격대출 한도 배정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실시한 추가 배정 의향조사 결과 한도배정을 희망한 기관에 한해 이뤄졌다. 적격대출은 대출을 받는 시점의 금리가 만기까지 변동되지 않는 순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시중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금융공사는 “고객이 한도배정을 요청하지 않은 은행 등에 찾아가는 경우 타 기관으로 고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조하고,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를 통해서도 취급기관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게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25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공식 사과를 하며 걷잡을 수 없이 파장이 커진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기자회견이라고 비판을 쏟아내며 내각 총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심 대표는 “뭘 잘못했는지, 그래서 뭘 하겠다는건지 말은 없었다”며 “모처럼 고개는 숙였지만 거짓말로 국민을 철저히 우롱한 기자회견에 불과했다”면서 박 대통령의 사과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 일곱 문장으로 이뤄진 사과문은 연설문 쓸 때 친구 얘기 들을 수 있다는 여당 대표의 한심한 인식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며 정부와 여당 모두 최순실을 감싸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탄핵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오른 것에 대해서는 “모든 야당과 언론 그리고 국민 대다수가 이번 사태를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으로 규탄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이 지인에게 의견을 참고했다는 이유 때문에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심 대표는 “최순실이 대통령 메시지 관리를 넘어, 외교안보와 인사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대통령보고자료를 검토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대리 통치’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성장에 그치며 4분기 연속 0% 성장을 나타냈다. 2015년 3/4분기 당시 1.2% 성장을 제외하면 2014년 2/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0%대 성장이다. 이번 3/4분기 국내총생산 지출에서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정부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세는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재정지출과 건설투자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소비가 없었다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줄어든 민간소비와 달리 정부지출은 대폭 상승했다. 2/4분기 0.1% 증가에 그쳤던 정부소비는 3/4분 1.4%로 급상승했다. 건설투자도 부동산 붐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4분기 3.9% 성장을 보였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에서는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 보건 및 사회복지를 제외하고는 미약한 성장세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독한 폭염에 전력판매량이 늘어나며 전기가스수도사업은 6.9% 성장을 보였고,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업도 4.4%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와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은 1.0% 감소했으며,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5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 협력회의(KOAFEC)가 1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41개국 장·차관과 민간기업 CEO까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정부는 올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이후 2018년 AfDB 연차총회를 부산에 유치 확정한데 이어 이번 행사의 개최로 한-아프리카간 경제협력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KOAFEC 행사 첫 날인 24일에는 자문단 연례회의와 함께 유일호 부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 행사가 개최됐다. 25일에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회의와 경제협력 세미나, 신탁기금 협정문 서명식 및 양자면담 등이 개최됐다. 유일호 부총리는 25일 개회사를 통해 경제성장, 고용창출, 식량안보 차원에서 농업이 아프리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농협 인프라 확충, 기술혁신, 경영역량 강화 등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아울러 취약 농가의 금융접근성 제고와 여성·청년의 사업기회 확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행사 셋째날인 26일에는 올해 새롭게 시작된 민간 부문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민관 협력포
▲박근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사진-국회방송 캡처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 카드를 뽑아 들었다. 이에 박 대통령의 개헌 발언에 여·야간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대통령선거 이후 민생보다는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투쟁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대통령 단임제가 정책의 연속성, 국정과제의 추진과 결실, 일관된 외교정책을 펼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안팎에서 각계각층이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국민들 70%가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개헌 주장의 이유를 들었다. 시정연설 이후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일로 높이 평가한다”며 “박 대통령의 호소에 대해 국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답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의 주장에 맞장구를 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측근비리 돌파를 위한 정략적 개헌 논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민 대다수가 현재 상황을 경제 위기로 인식하고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를 우려하고 있는 시국에 대통령의 인식은 매우 안이해 보인다”며 “시정 연설에서 갑작스레 나온 개헌 논의 제안은 난데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아울러 “최순실 게이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제민주화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도 경제민주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10월25일 ‘제1차 서울 경제민주화포럼’을 개최 한다고 알렸다. ‘제1차 서울 경제민주화포럼’은 서울시와 동반성장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으로 10월25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2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개최된다. 이번 서울 경제민주화포럼에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원 장하성 교수의 ‘지방정부의 경제민주화란 무엇인가’와 서울시 김선순 창조경제기획관의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의 실천 사례’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론 좌장에는 경제민주화위원회 김남근 위원장, 지정 토론자로는 서울연구원 조권중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이동주 정책기획실장, 잔국가맹점주 연석회의 이재광 공동의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이 나선다. 아울러 이날 토론에는 경제민주화위원회와 경제민주화 협약기관 및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제1차 서울 경제민주화포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OECD 앙
21일 국회에서 진행된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끝내 우병우 민정수석은 볼 수 없었다. 이에 국회 운영위원회는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국회법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원종 비서실장으로 부터 우병우 수석 최종통화내용 통보 받았다. 우병우 수석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출석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국회차원의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국감 불출석 뜻을 굽히지 않은 우병우 민정수석에게는 국회법에 따라 고발 및 책임을 묻는 조치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상호 의원은 "오전부터 우 민정수석의 출석을 기대했것만 우 수석의 불참 의지는 꺽을 수 없어 보인다"며 "기관증인으로서 양해없이 출석을 거부하는 사상초유의 이번 상황을 국회법에 따라 반드시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은 우병우 수석의 동행명령을 가결해서 집행한 후 안나올 시 고발해야 한다"며 우 수석에 대한 동행명령권을 발부하라고 지적했다. 노회찬 의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운영위원회가 국민에 할 수 있는 도리"라며 "우병우 수석이 단 1분을 서있더라도 국감에 출석시키는 것이 법과 질서를 확고히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오늘이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며 청와대 국정감사를 정조준 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보기에 대기업 돈으로 하루 만에 재단을 만들고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대학에 이르기까지 사방에 거칠 것 없다”며 “법도 관례도 따를 필요 없이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누리기만 하는 그들에 국민은 얼마나 우습게 보였겠느냐”며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논란의 화살이 한 곳을 향하고 있지만 국회의 감시기능은 무시하면 그만인가, 한 장짜리 불출석 사유서로 법의 권능은 사람에 따라 달리함을 보여주는 것인가”라며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 국정감사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권력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아도 명백한 사망원인을 감추기 위해 발버둥치고 망자를 차디찬 부검대에 올리려 한다”면서 故백남기 농민 사망 의혹과 관련한 지적을 이어갔다. 이 대변인은 “국가가 국가가 아니다”면서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더욱 뻔뻔해지는 국가 앞에 국민은 참담할 뿐”이라고 토로해했다. 이와 함께 “오늘은 청와대 국정감사가 열리는 날이며 부디 국민의 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