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4일 오전 10시30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25일 첫 번째 사과 이후 10일 만이다.
이번 대국민사과문에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국정 수습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론은 이미 대다수 등을 돌린 상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10.9%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10%대도 붕괴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3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 되면서 ‘이미 구상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대통령 위법 행위가 드러나고 있고, 법률 위반시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며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