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저항의 시로 잘 알려진 시인 김지하 씨가 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를 각각 평가했다. 특히나 김지하 씨는 “이 시대는 여성의 시대로 여성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간접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가 돼서 하는 걸 보니 깡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무식하단 뜻이 아니고 그런 거랑 거리가 멀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위원장인 김중태씨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달라고 5차례나 찾아왔었다고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지하 씨는 “난 시인이야, 꺼져. 정치는 너나 잘해”라고 당시에 대해 말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을 용서했냐는 질문에 “내가 용서한 적 없다. 다만 지금은 욕은 안 한다. 박 대통령도 이 민족 밥 먹게 하려고 애쓰고, 산에 푸른 나무 들어서게 하려고 애썼다고 할 뿐”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영광 원전 5·6호기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올 겨울 ‘블랙아웃’이 오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원전부품납품업체 8개 업체가 제출한 과거 10년 간 해외품질검증기관의 품질검증서 60여 건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영광 원전 5·6호기 가동 중단과 관련해 홍 장관은 “미검증 부품 중 재고상태를 제외하고 실제 원전에 사용된 것은 136개 품목 5,233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들은 영광 3, 4, 5, 6호기와 울진 3호기 등 5개 원전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광 5, 6호기의 사용률은 98.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수원은 영광 원전 5·6호기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일으킨 부품을 교체하고, 연말까지 가동을 중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블랙아웃 현상으로 하계 전력수급에 곤욕을 겪은바 있기에, 영광 원전 5·6호기 가동 중단으로 동계 전력수급에 문제를 일으킬
지난 5일 KBS 2TV<안녕하세요>에서는 야설을 쓰는고등학생 아들 사연이 전해졌다. 야설작가 사연인 즉슨, 주인공 엄마가 출연하여 아들이 야설을 써서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주인공 엄마는 "올 초 아들의 가방 속에서 야한 소설이 빼곡히 적힌 노트를 발견했다" 면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려 주저앉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게다가 아들의 야설 속 묘소가 정확하고 적나라했기에 주인공의 엄마가 더욱 걱정이라는 것. 한편 주인공의 엄마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앞으로 계속 이런 소설을 쓸 것인지 걱정”이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야설 작가 아들 김우기(필명)학생은 “야설만 쓰는 것이 아니라 러브스토리, 판타지 소설 등도 쓰고 있다."면서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작가로 커가는 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덧붙였다. 이 고민에 대해 MC들은 “남다른 필력이 느껴진다”면서 박수와 격려를 해줬다. 엄마의 사연이 끝나
내곡동 사저부지 특검팀이 이시형 씨 담보대출 특혜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김윤옥 여사를 소환할 것을 밝혔다. 이에 청와대측은 특검팀의 일방적 발표라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김윤옥 여사가 특검팀에 소환될 경우,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특검을 비롯해 검찰 등 수사기관 조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30일간의 특검 수사가 14일 끝나기 때문에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그 전에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아들 시형씨가 서울 논현동 땅을 담보로 대출받도록 도와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반면 청와대측은 특검팀의 발표와는 다르게 김 여사가 의혹 당사자인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예의가 아니라며 불쾌함을 밝혔으며, “조사 문제를 발표해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홍콩매체 펑황넷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전인 6개월 전 윤아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터무니 없는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YG와 SM엔터테인먼트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싸이가 주최하는 모임에 참석한 윤아가 불륜관계로 이어졌으며, 싸이의 아내 또한 불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싸이의 연예 사업과 가족을 위해 참고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중화권 매체들은 홍콩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쇼에 참석한 윤아에게 싸이와의 불륜 사실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역을 맡은 스태프가 질문을 무시하고 전달하지 않자, 취재진은 재차 영어로 질문했지만 윤아 측은 대답하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YG나 SM이 이런 루머에 강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며 한류바람에 찬물을 끼치는 행위라면서 비난하고 나섰다.
前 넥센히어로즈 감독 ‘김시진’이 15대 롯데자이언츠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시진 감독은 지난 8월 시즌 중간에 사임 된지 약 2달 만의 복귀다. 롯데자이언츠 측에 의하면 “김 신임 감독과 3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김 감독을 선임한 이유로는 김 감독이 지닌 오랜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걸로 알려졌으며, 특히 김 감독 만의 형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시즌 롯데는 한국시리즈 준결승에서 SK와이번즈에 아깝게 패배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롯데 측은 “강력한 타선에 비해 투수진이 약하다”는 분석을 통해 투수 조련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김 감독의 선임으로롯데의 마운드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면서 김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김 신임감독의 사단인 정민태 전 넥센코치도 함께 영입하였다. 아울러롯데 측은 김 신임 감독의 취임식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감독 선임 소식에 많은 롯
지난 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임신한 채로 버려진 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람이 할 짓입니까? 4년 동안 키웠고 이름도 지어줬으면서 이사 때문에 강아지를 가로등에 묶어놓고 버린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정말 욕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임신한 개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 속, 가로등에 묶인 개의 등에는 ‘데려가서 키우세요. 제가 4년 키웠어요. 이름은 베이비’ 등 개의 상세정보와 함께 ‘지방으로 이사하게 돼 이곳에 두고 간다’는 짧은 변명이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말티즈로 추정되는 개의 흰털은 검게 더럽혀져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족처럼 키운 개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가냐”, “같은 사람이라는 게 부끄럽다”, “주인이 쓰레기다”등의 강도 높은 비난을 하고 있다. 버려진 개는 현재 대전동물보호소에옮겨 졌으며,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박빙이 예고된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 ABC 설문에서 버락 오마바 후보와 미트 롬니후보의 지지율이 48%의 동률을 보였으며,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조사에서는 두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1%이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격전지로 알려진 오하이오주·플로리다주·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오바마가 근소한 차이로 롬니를 앞서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안심할 수 없는 근소한 차이여서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오바마 후보는 “힘을 가진 것은 유권자들인 만큼 모두 국민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1만4000여명이 모인 뉴햄프셔에서 유세를 강행했다. 반면 롬니는 아이오와주,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을 차례로 돌며 “강한 미국을 유지해서 전세계의 희망으로 남자”고 전했다. 이로써 이번 미국 대선은 치열한교전이 될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BS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가 배출한 이하이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하이는 지난 4일 SBS인기가요에서 이하이 특유의 매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데뷔곡 ‘1234’를 열창했다. 반면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의 어색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자연스러운 무대매너와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누리꾼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1등한 박지민보다 더 성공적인 무대였다”며 이하이의 데뷔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하이의 데뷔곡 ‘1234’는음원공개 일주일이 넘는현재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1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332명에게 ‘남자와 여자가 찌질해 보이는 순간은 각각 어떻게 다를까?'를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남자가 찌질해 보일때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같이 먹은 밥값을 내지 않으려고 꼼수를 쓸 때’가 17.6%지지를 얻어 1위로 뽑혔다. 하지만 2위부터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남자들은 남자가 찌질해 보일 때가 '쿨하지 못하게 집착하고 추궁할 때(12.0%)'를 2위로 꼽았으며 이어 '이별 전에 준 선물 다 돌려달라고 할 때(10.1%)'를 3위로 선정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14%가 '준 선물을 다 돌려달라고 할 때’를 2위로 뽑았다. 이어 과거에 집착할 때(9.4%)', 자리에 없는 사람을 험담하면서 낄낄댈 때(7.5%)',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버럭할 때(7.4%)', '없으면서있는 척 허세부릴 때(6.7%)' 순으로 남자가 찌질해 보이는 순간으로 꼽았다. 여자가 찌질해 보이는 순간으로는 남녀 모두 생일, '100일 등 각종 기념일에 선물 사달라고 조를 때(12.6%)'를 선정했으며 남자와 같이 2위부터 남녀가 다른 답변을
‘착한남자’ 속 서은기(문채원 분)의 기억이 드디어 돌아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기억을 되찾는 듯한 서은기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은기와 마루(송중기 분)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고이후 은기는마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은기는 문득 자신이 과거에 당했던 사고 장면이생각나고, 그 사고의 상대가 마루임을 기억해냈다. 또한 은기는 자신에게 거침없이 모진 말을 했던 마루의 기억까지 함께 떠오르자 충격을 받았다. 반면 착한남자는 은기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마루와 재희(박시연 분)를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수 놓을 <청계천 등불 축제>가 2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이번 2012청계천등불축제는 조선정도 600년을 이끌어 온 선조들의 이야기를 콘셉트로 아름다운 불빛을수 놓은 한양성곽과 4대문 등을 만날 수있다. 또한 전통혼례, 연날리기 등 조선시대 백성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으며, 한양도성 성곽 쌓기, 희망 유등 띄우기 등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 이르는 약 1.5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점등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선보인다.
서울대학교는 2014년 입시부터 전체 신입생의 58%를 선발하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전격 폐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1일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안’을 발표하면서 “수시모집 비율을 83%까지 확대하고, 전체 신입생의 17.4%인 552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반영 비율을 30%에서 60%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시모집에 따라 면접 형식도 바뀔 예정이다. 경영대학의 경우, 현재 영어지문과 수학문제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지 않고 관련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다.자연계열도 마찬가지로 수학, 과학의 공통문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이 확대될 방침이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 학생들의 입시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형 방식을 조정했다"고설명했다. 반면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는 대체적으로 공정한 수능을 폐지함으로써 또 다른 입시 병폐가 생기는 거
농담처럼 해오던 '교회누나', '교회오빠'가 서울 한 교회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삼일교회의 홍보책자에는 여성들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첨부된 개인정보를 실었다. 1일 SNS에는 이 교회의 홍보책자를 첨부한 글이 올라왔다. 글과 첨부된 사진에는 “여자친구 있어? 소개팅 해볼래?”라는제목으로, 책자를 펼치면 “어떤 스타일이 좋아?”라는 노골적인 문구와 함께 여성들의 사진과 상세정보가 배치돼 있다. 현재 삼일교회 측은 문제된 홍보책자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상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성들을 이용해 남자 신도를 늘리겠다는 거냐”, “같은 교인으로서 부끄럽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년 후에는 ‘로봇공학자’, ‘생체의료기기개발자’ 등, 63여 개의 직업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영향을 미칠 ‘8대 메가트렌드’로 녹색화, 유비쿼터스, 첨단기술 발전, 세계화, 산업과 기술의 융합, 일과 삶의 균형, 삶의 질 향상, 고령인구 증가 및 다문화 사회를 꼽았으며 이에 해당하는 유망직업을 선정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의하면 기후변화 경찰, 주택에너지 효율 검사원, 마인드 리더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이 고루 분포됐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마인드리더, SNS 보안전문가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하고 기존의 증강현실엔지니어, 생체정보인식기술자, 컴퓨터보안전문가 등은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정보원은 국제회의 전문가, 초음속 제트기 조종사, 융합 컨설턴트, 노인상담 및 복지전문가, 연금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거라고 전망했다. 고령화 및 다문화 사회에 맞춰 노인상담 및 복지전문가, 연금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노인말벗도우미와 외국학생유치전문가, 조부모손자 관계전문가 등의 직업도 새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