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가상자산(가상화폐)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롭게 구매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글에서 “분명히 BTC와 ETH가 다른 가치 있는 가상자산들처럼 비축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또한 BTC와 ETH를 사랑한다”고 했다. 한편,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BTC 등 가상자산 비축
내년 1월부터 단순히 삐거나 긁힌 정도의 교통사고 경상 환자는 보험사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장기 치료를 빌미로 합의금을 뜯어내려고 일단 드러눕는 일명 ‘나이롱환자’ 막아 자동차보험 부정수급을 개선하고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불필요한 보상금이 줄어들면 자동차보험료가 장기적으로 3%가량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나이롱 산재환자’ 등과 관련해 지난달 1일부터 산재보험 제도 특정 감사를 벌여 지금까지 117건, 60억3100만 원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적 자동차 보험사기 유형은 △자동차사고 운전자, 피해물, 사고일자 조작 및 과장 △진단서 위변조 및 입원수술비 과다청구 등 사고 내용 조작 △자살, 자해 △고의충돌 등 고의 사고 △일반상해의 자동차 사고 위장 △질병의 상해사고 위장 등 허위 사고가 있다. 부정수급 적발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장기요양 환자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지난해 기준 6개월 이상 입원 환자가 전체의 47.6%, 1년 이상 환자가 29.5%에 달했다. 이에 노동부는 근로복지공단에 장기요양 환자 진료계획서를 재심사하도록 했고, 그 결과 1539명 중 419명에 대해 요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5㎡ 경매에는 87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2010년 이후 진행된 서울 아파트 경매 가운데 가장 많은 응찰자다. 이날 낙찰가는 21억5777만 원으로, 감정가(18억3700만 원)보다 3억2077만 원 높았다. 올해 1월 첫 경매에선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던 매물인데,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라도 낙찰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다.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13일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집값이 들썩이자 시세보다 싸게 매수하려는 수요가 강남권 경매시장으로 몰리는 있다. 강남권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대세 상승으로 보긴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강남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 경매 매물은 유찰을 거듭하거나, 낙찰돼도 감정가 밑으로도 낙찰되는 사례가 많다.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은 91.8%로 전달(93.3%)보다 1.5%포인트 내렸다. 세 특히 서울 외곽과 지역 부동산 매매 시장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롯데월드에서 모노레일이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30분께 롯데월드에서 모노레일이 멈추는 사고로 탑승 중이던 승객 39명이 약 1시간 만에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롯데월드는 1992년, 2003년, 2006년에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최근인 2022년, 2023년까지도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멈추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월드 측은 “당시 총 4대의 모노레일이 운행 중이었다. 이 중 한 대가 멈추면서 연쇄적으로 다른 차량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 방문객은 “놀이공원은 안전이 최우선인데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면 불안해서 놀이기구를 탈 수 가 없다”며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사 학위 수여자 10명 중 3명꼴로 '백수'로 조사됐다. 그중 30세 미만 청년 박사는 절반 가까이가 무직이다. 이는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높은 비율로,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고용 시장의 칼바람이 박사들에게까지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 결과 응답자 1만442명 중 현재 재직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비율은 70.4%로 집계됐다. 일을 구하지 못한 미취업(실업자)은 26.6%, 취업도 실업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3.0%였다. 일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무직자'의 비율은 총 29.6%로, 2014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무직자 비율은 2014년 24.5%에서 시작해 2018년까지 25.9%로 20% 중반에 머물렀지만, 2019년 29.3%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전국 대학에서 전년도 8월과 해당 연도 2월에 졸업한 박사 학위 취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특히 '청년층 신규 박사'의 구직 어려움이 역대급으로 심각했다.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이 3월 12일까지 파면될 경우,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단 10억원으로 치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2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일인 3월 13일 전까지 파면이 결정 나면 재보궐선거 날짜는 자동 연기되며, 대통령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세부내역 자료에 따르면, 3월 12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확정돼 대선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사무비용이 총 367억원 절감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가 예상하는 4.2 상반기 재보궐선거 예상 사무비용은 총 377억원이다. 즉, 대선과 동시에 진행하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단 10억원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대선과 재보궐선거 동시 진행 시 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유권자들이 두 선거를 한 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77.1%였으며, 19대(77.2%) 대선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작년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24.6%( 전체 평균, 유권자 약 864만명 중, 약 212 만명 투표 참여)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해양수산부 인가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3.1절이 106주년을 맞이했다. 지난달 22일 아직도 반성 없이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그들이 만든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행사를 20년째 하고 있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기념일 영상을 단독으로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1일 오전 8시 15분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의 유일한 한국 참가자로 알려진 조종철 사무국장은 기념일 당일 직접 시마네현에 참석 신청 후 당첨되어 방문하였으며, 죽도자료실과 기념식 행사장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한국언론과 국민들에게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의 만행을 낱낱이 알렸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요나공항 입국장 억류부터 시마네현 경찰들의 감시와 간섭으로 인한 취재의 어려움과 시마네현청 죽도 자료실의 자료 분석 및 시마네현민회관에서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조례 제정 20주년을 맞이 기념 특별전시 장면 등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아 일본의 독도역사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고발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마루야마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요 연기금 가운데 지난해 가장 높은 15.00%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은 부진했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탄 해외 시장에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거뒀다. 28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기금 잠정15.00%의 수익률로 기금 적립금 1213조원, 수익금 16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연기금들의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노르웨이 정부연기금(GPFN) 국내 기준 7.6%·해외 기준 13.1% △네덜란드 연기금(ABP) 8.6% 등이다. 매년 3월 말에 1년 치 결산을 하는 일본 정부 연기금 투자 기금(GPIF)과 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CPP Investments)는 10%대 내외일 것으로 추산된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34.32%, 해외채권 17.14%, 대체투자 17.09%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헤지를 하지 않는 국민연금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 14.01% 오른 효과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해외 자산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기록했다. 2023년 말 누적 기준 5.92%에 비해 1%포인트 가
우리금융그룹은 기존 사외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영섭, 이강행, 김영훈, 김춘수 이사를 추천했다. 또한, 지배구조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윤인섭 이사를 재선임 후보로 선정하며, 기존 이은주, 박선영 이사와 함께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가 2025년 우리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경제,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학계 및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투자증권 및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임원(CFO) 등을 역임한 이강행 전 부회장 △다우기술에서 디지털/IT 전문성과 글로벌시장 확장 경험을 쌓은 김영훈 전 대표 △유진기업 윤리경영실 초대 실장을 역임하며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에 강점을 가진 김춘수 전 대표다. 이번 사외이사 개편으로 이사회와 내위원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 4인을 전원 교체하고,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정교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박람회인 'JEC World 2025'에 탄소기업 12개사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경상북도가 지원에 나서는 이번 한국관 운영 사업은 국내 탄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JEC World 2025 전시회'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약 1,350개 업체 규모에 7만 8000명이 방문하는 등 복합소재와 연관된 모든 산‧학‧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 기술과 미래 지향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수요기업·기관과의 B2B 미팅 및 해외수출 판로개척, 해외 연구기관 및 클러스터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K-Carbon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K-Carbon Global Partners Day)’가 전시장 내 비즈니스 미팅룸에서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주요국의 정부관계자 및 탄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서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공동연구 의제 발굴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 또한, 국내기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부실 금고가 발생하더라도 합병을 통해 예금과 출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 적자는 지방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와 그로 인한 대손충당금 확대의 영향이 크다. 일부 부실 새마을금고는 합병 대상에 오르고도 합병 진행이 장기화되면서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1276개 지역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조2000억원 손실을 낸 뒤 하반기에 5000억원가량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지역 금고들이 대거 적자는 대손충당금 적립에서 비롯되는데, 금융사는 대출 부실을 대비해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재무제표상 비용으로 인식된다. 금융사의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어날수록 이익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난해 1조7000억 규모의 손실은 확정 금액은 아니지만 부실 우려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서 "해당 금고는 해산이 아닌 합병 방식을 통해 예적금을 포함한 출자금 전액 새로운 금고로 이관되기
카카오뱅크가 2년 연속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 대출 공급 계획 목표를 완수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2024년말 중·저신용 대출 잔고 및 비중은 약 4조9,000억원, 32.2%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포용금융에 매진한 결과,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치인 평잔 30% 이상의 비중과 잔액 4조8,193억원을 상회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5,000억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3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월부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평균 0.3%p 인하하는 특별 대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지속적인 공급과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대안정보 활용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지난해 한국이 민주주의 성숙도에서 전 세계 167개국 중 32위로 전년보다 10계단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상위 국가 범주에서 탈락해 '결함 있는 민주주의'로 분류되는 치욕을 겪게 됐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4'(Democracy Index 2023)에서 한국은 32위에 올랐다. EIU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비상계엄 선포와 후속 정치적 교착상태로 정부 기능과 정치 문화 점수가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도에 따른 여파는 의회에서, 그리고 국민 사이에서 양극화와 긴장을 고조했고 2025년에도 지속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평가 총점에서 10점 만점에 7.75점으로, 2023년의 8.09점(22위)보다 내려갔다. 그러면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포함된 '완전한 민주주의'(full democracy) 범주에서 '결함 있는 민주주의'(flawed democracy) 범주로 떨어졌다. 총점 7.75점은 2006년 이 지수 산출이 시작된 이후 한국이 받은 가장 낮은 점수다. 0.34점 하락은 167개국 중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 채널을 기존 영업점, KB스타뱅킹에서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거래 등으로 발생하는 고객의 금융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카드론 등 본인의 여신 거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은 영업점 방문, KB스타뱅킹(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쉽고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신청 채널의 확대는 전 채널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 서비스와 업무 처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 신청의 경우 영업시간 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 신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서비스의 해제는 제3자 해제를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 채널 확대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본인의 금융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며 “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친환경 굿즈를 제작하여 손님들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폐지폐 및 불량지폐 등의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ESG사업 활성화 ▲화폐 부산물의 공동 활용 ▲공동 개발한 친환경 굿즈 상품에 대한 공급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만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