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가 인용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앞둔 가운데, 7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가 지난달 4일 청구한 '구속 취소'를 받아들이면서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탄핵심판을 받게 됐다. 지 부장판사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이다. 윤 대통령에 앞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을 맡았다. 지 부장판사는 앞서 내란 관련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의 보석 심사에서 엇갈린 판단을 내려 논란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는 "공소 제기된 범죄사실의 법정형이 사형·무기 또는 장기 10년 초과의 징역이나 금고의 죄에 해당하고, 증거인멸 염려도 있다”면서 보석 청구를 기각한 반면,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조지호 청장의 보석 청구는 조 청장의 주거 공간을 주거지와 병원으로 제한하고 보석 보증금 1억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인용했다. 한 때 극우단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귀연 판사는 중국인이다"라는 터무니 없는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인수 기업인 네파·모던하우스 등에도 이자부담이 전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MBK파트너스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인수기업들의 경영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피인수 기업이 재정 악화 상태가 사실로 확인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해 현금과 유형자산이 넉넉한 기업을 인수한 뒤, 알짜자산을 매각하고 이자 부담을 피인수 기업에 전가하는 MBK의 경영방식은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네파와 모던하우스, 영화엔지니어링 등에도 적용됐다. 당장에 홈플러스와 협력업체 직원 10만명과 납품업체는 1천800여개, 테넌트는 8,000곳이 기업회생 절차 신청으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최근까지도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위해 협상을 벌이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한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MBK는 지난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인 티비홀딩스를 설립해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네파를 9,970억원에 인수했다. 1조원에 달하는 인수대금 중 4,800억원가량을 인수금융을
최근 일본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독도 역사왜곡과 영유권 망언에 이어 오는 4월에는 20년 일본 도쿄 도라노몬지구 확대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이 체감형 전시물을 보충해 개관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따르면, 일본은 지난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청에서 ‘20주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도 모자라 오는 체험형 전시로 영토주권 전시관을 리뉴얼해서, 영토주권전시관내 홈페이지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방영토와 센카구 제도는 일본이 예로부터 사람의 삶과 영위가 감싸져 온 일본의 영토라고 말하고 있으며, 특히 공개된 영상에서는 독도를 두고 "1904년 다케시마 시마네현 편입의 계기가 된 것은 어획경제활동"이라며 어획활동을 통한 강치말살 만행의 주범인 일본은 거꾸로 한낱 부끄럼 없이 독도 역사를 왜곡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철 독도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일본은 최근 일본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 담당관의 영토주권전시관 리뉴얼 오픈 계획 발표하고 20주년 다케시마의 날 확대 개최 등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은 물론 침탈야욕을 심화시키고 있다. 더욱이 오는 4월 도라노몬 영토주권 전시관내 독도전시관 확장은 뻔뻔함을 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신설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가상자산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로 풀이된다. 페이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 억만장자이자 백악관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차르인 데이비드 색스는 이날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색스는 “형사 및 민사 사건의 자산 몰수 절차 과정에서 압수돼 연방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으로만 준비금이 조달돼 납세자가 재정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준비금으로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준비금은 종종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가상자산을 위한 디지털 ‘포트 녹스’(재무부 금 보유고)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정 명령은 비트코인 외에도 형사 또는 민사 소송에서 몰수된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U.S. Digital Asset Stockpile)을 설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몰수 절차를 통해 취득한 것 외에는 비축 자산으로 추가
우리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내용은 △기업당 최대 5억원 긴급신규자금 지원 △대출 감액 없이 기간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기간 유예연장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으로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지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납품대금 지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 첫날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 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속히 결정했다”며, “우리은행은 피해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캔돈 팝업스토어 ‘Falling in CANPING’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스페이스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한국의 디자인 미디어 ‘디자인소리’에서 주관하며,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운영된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는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캠핑과 힐링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9일의 운영 기간 동안 총 8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일평균 1천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성수동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팝업스토어의 독특한 공간 구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팝업스토어는 2층에서 진행되었으며, 방문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입구와 계단을 캔돈의 특징을 살린 구조로 디자인했다. 입구에 설치된
우리은행이 지난 6일 여의도 TP타워에서 ‘투체어스W여의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체어스W’는 고액자산가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로 이번에 오픈하는 ‘투체어스W여의도’는 8번째 특화점포이다. 우리은행은 ‘투체어스W여의도’에 센터장 및 PB지점장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배치해 △세무 △부동산 컨설팅 △가업승계 △증여신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인문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고액자산가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 맞춰 서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징을 살린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아시안뱅커 '아시아 및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글로벌파이낸스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수상을 기념해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IBK가치성장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BK가치성장대출‘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을 고객과 공유하고 가치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하는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수출 및 ESG경영 기업, ▲혁신‧기술 및 ESG경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소상공인, 초기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대출 금리를 최대 1.3%p까지 감면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가치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달 1억1,9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300명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연도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자료를 보면, 2024년에 월급에 매기는 건강보험료의 최고 상한액을 납부한 직장가입자는 3천271명에 달했다. 이를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라고 일컫는데,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반반씩 낸다. 건보료는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료여서 급여 액수가 아무리 많아도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임금인상 수준 등을 고려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에 맞춰서 상한액을 매년 조금씩 조정한다. 2024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848만1천420원이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원, 연봉으로 따지면 14억3천550만원에 이른다. 보수월액 보험료의 절반을 직장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만큼 연봉 14억3,550만원 이상의 초고소득 직장인이 작년에 실제 납부한 상한액은 월 424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발효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4월2일까지 한 달 더 유예한다. CNN,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했으나 행정명령에는 캐나다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난 멕시코가 USMCA에 해당하는 모든 제품에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4월2일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배려의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 관계는 매우 좋았고, 국경에서 불법 외국인의 미국 유입을 막고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셰인바움 대통령 역시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하고 정중한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 또한, 즉각적으로 대미 보복관
유튜브에 올라온 패러디 영상은 도합 1,000만회 넘는 조회 수를 올렸고,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선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과도한 사교육을 다뤄 큰 반향을 끌어냈다. 나아가 '대치동 엄마(대치맘)'의 주요 일과인 '학원가 라이드'를 제목에 내세운 OTT 드라마 '라이딩 인생'까지 화제다. 수백만원 대 패딩을 걸치고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든 대치맘들의 일상은 겉으로는 고상해 보이지만 하루 종일 아이 교육에 목을 매고 아이의 삶은 자신의 삶인양 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출산 시대의 원인 중 하나인 '교육 불평등'은 심화되면서 지방 도심은 초등학생이 사라져 폐교가 속출하고 있다. 현 세태 풍자하는 '대치맘 콘텐츠'가 대중매체의 소재로 쓰이고 있는 자체가 씁쓸하기 그지 없다. 가장 먼저 '대치맘'을 캐릭터로 만들어 화제를 불러온 건 '천의 얼굴'을 가진 코미디언 이수지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지난달 4일 올라온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 조회 수는 790만회(이하 이달 5일 기준), 25일 올라온 2편은 486만회를 기록했다. 공개된지 지 약 한 달 만에 도합 1천만회가 훌쩍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셈이다. 이 영상은 '대치
6일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 오폭으로 여러 사람이 다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한 마을에 공군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으로 한순간에 평화로운 시골 마을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폭발 충격으로 주택 기와지붕은 처참히 내려앉았고, 나무들은 갈기갈기 찢어졌다. 충격파에 의해 성당 건물과 주택 3채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주민 박모(73)씨는 "집 안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이 친 것처럼 엄청난 폭음이 들리더니 온 집이 흔들렸다"며 "밖으로 나와 보니 주변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낙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MK-82 폭탄은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폭탄으로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들 정도로 위력이 강하며, 위치정보시스템(GPS) 유도 방식이 아닌 무유도 방식으로 투하된다. 정밀유도무기가 아닌 무유도 일반폭탄이어서 오폭 사고에 무게를 뒀던 군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라며, 정확한 상황 파악 전까지 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 대상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헌혈행사는 지난 5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개최했으며 임직원 110명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행사에서는 ‘헌혈 300회’를 달성한 직원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유공장 ‘최고 명예 대장’을 수여하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해 사회공헌에 대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나눴다. ‘최고 명예 대장’을 수여받은 윤자중 Digital자산관리본부 이사는 고등학생인 1982년부터 생명나눔을 실천해 왔다. 윤이사는 “헌혈활동은 30대 후반부터 적극적으로 시작했으며, 다른 생명을 살리고 건강관리도 하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400회를 목표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할 계획이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23년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 유공 표창패를 받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행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로공사와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절약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하 ‘ESCO’, Energy service company)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ESCO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ESCO 사업’은 정부가 장려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ESCO로 등록된 에너지 전문업체가 전기·조명·난방 등 에너지 절약시설을 자기자금으로 먼저 시공한 뒤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라 절감된 공공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가 높은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부터 우선적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LED 조명 교체 ESCO 사업 외상매출채권대출(팩토링) 절차를 간소화하고, 저금리 정책자금을 적용해 중소 ESCO 업계가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중소 ESCO 금융 지원의 최일선 창구 역할을 맡는다. 에너지 절약 시설 시공을 완료하고 하나은행을 방문하는 ESCO들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매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약 1년 6개월만에 새로운 보직을 부여 받았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는 7일 부로 박 대령을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병대는 “박 대령의 군사경찰 분야의 전문지식, 경험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이 보직을 받은 것은 2023년 8월 해병대 수사단장 자리에서 해임된 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이번 보직 부여는 지난달 9일 1심 군사법원의 무죄 판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대령은 2023년 10월 군검찰에 의해 기소돼 1년 넘는 재판 끝에 지난달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군검찰이 항소하면서 2심은 민간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의 의지도 담겼다. 주 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병대의 사기를 회복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