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 간판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선전했지만 4위에 그치면서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55초54로 결승선을 통과,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12분57초27)과 시즌 최고기록(13분9초26)을 경신하면서 메달을 노려봤지만 3위와 1초22 차이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은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12분39초77)이 차지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12분41초98)와 이탈리아의 니콜라 투몰레로(12분54초32)가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도 5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오는 18일과 24일 남자 팀 추월과 메스스타트에서 다시 한번 메달사냥에 나선다.
정부가 북한응원단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측의 경비조로 28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14일 조명균 통일부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된 남북협력기금 지원액 총 규모는 28억6,0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북한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이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숙식비 약 12억 원, 경기장 입장료 약 10억 원, 수송비 약 1억 원 등이다. 이번에 의결한 액수는 그동안 국제스포츠 대회를 위해 방남했던 북한 대표단의 지원금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대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땐 입장료가 1억6,000만원 소요됐는데 이번에는 10억 원 가까이 소요되면서 올림픽 경기장 입장료가 많이 나갔다”며 “전에는 선수단 규모가 많았지만 이번엔 응원단, 예술단 등이 많아 거기에 들어가는 편의제공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의결된 지원금에 ▲현송월 단장을 필두로 한 사전점검단의 방남 비용 ▲북한 선수단 선발대 방남 비용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
자유한국당은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과 관련해 “칼 든 강도와 어떻게 화해를 하느냐. 칼을 버려야 악수라도 할 것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던진 남북정상회담 한마디에 감격해서 흥분해 있는 문재인 정권의 모습이 심히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마치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들떠 있지만 북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북한의 김씨왕조 공주일행이 한국에 내려와 올림픽을 휘젓고 다닌 것 외에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남북화해 국면은 친북좌파 정권과 북한의 화해국면이지 우리국민과 북한의 화해국면은 결코 아니다”라며 “한국당은 북핵 폐기 전제 없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김정은의 ‘우리민족끼리’ 북한식 통일노선에 부화뇌동하는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자신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편하신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김 제1부부장을 비
통일부는 12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전례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관계 역사상 분단이후 최초로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북한 최고지도자의 직계가족이 우리 측 지역을 방문했고,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전례 없이 과감한 조치’를 어떤 수준까지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남북관계가 남북관계만이 속도를 내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그 다음에 북핵 문제의 진전, 이런 부분들이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과감한 조치에 비핵화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9일 방남해 서울·강릉 일정을 소화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전날(11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10~20대 2명 중 1명은 나이에 상관없이 설 세뱃돈을 받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대와 20대 1,719명에게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 나이’를 설문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47.6%가 “나이에 상관없이 어른이 주시면 세뱃돈을 받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21살~23살(24%) ▲20살(15.4%) ▲24살~26살(11.2%) ▲27살~29살(1.3%) ▲30살(0.5%)순이다. 한편 10대와 20대가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대학 졸업하고 뭐 할거야?’와 ‘취업은 언제 할거야?’가 각각 30.7%, 27.5%로 많았다. 외에도 ▲영어 or 학점 점수가 몇 점이야? (19.1%) ▲애인은 있니(13.7%) ▲얼굴이 많이 상했네(9%) 등이 있었다.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22·한국체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동안의 잦은 부상으로 어렵게 태극마크를 달고 따낸 메달이라 더욱 값진 경기였다는 평가다. 한편 함께 결승전에 나온 황대헌(19·부흥고)은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편하신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주실 것을 요청 한다”는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 특사는 김 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는 초청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오찬회동이 열렸다.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께 청와대에 도착해 문 대통령과 약 3시간가량 접견 및 오찬을 함께했다. 북한인사의 청와대 방문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여 만이다. 물론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김 제1부부장이 처음이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첫 방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방문에 시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이기도한 김 제1부부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9일 오후 1시50분께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많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취재열기가 뜨거웠지만 정작 시민들은 “오늘 누가 오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짜증을 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김 제1부부장 일행은 전용기에서 내려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역으로 이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 등이 폴리스라인을 만들고 시민들의 이동을 제지하자 한 시민은 “지금 기차 타러 가야하는데 왜 길을 막고 서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항 내 KTX역으로 이동하는 길목에서 김 제1부부장 일행을 취재하고자 서 있었던 기자 눈에는 정치권과 취재진만 이들의 방남에 관심 있는 듯 보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계기로 9일 방남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계기로 9일 방남했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남한을 방문하는건 김여정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곧바로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올해 1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한 달 평균소득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1% 증가한 71만 3,04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평균임률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이유로 7.9% 증가했다. 반면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5.4% 줄었다. 알바천국은 전국 남녀 아르바이트생 5,510명의 12월 대비 1월 한 달 평균소득과 평균임률, 평균 주간근로시간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15세 이상 전체 응답자의 올해 1월 한달평균소득은 71만 3,043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69만 8,478원) 2.1% 증가했다. 2016년 12월 대비 2017년 1월 한달평균소득 증가율(14.8%)과, 2015년 12월 대비 2016년 1월 한달평균소득 증가율(10.3%)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비해 다소 낮은 증가폭이다. 올해 1월 평균임률은 지난해 12월 대비(7,511원) 7.9% 증가한 8,106원을 기록했지만,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보다는 8.5%p 낮았다. 올해 1월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지난해 12월 대비(21.7시간) 1.2시간 줄어든 20.5시간이었다. 2016년 12월 대비(21.4시간) 2017년 1월(22.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가상통화가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부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상통화 규제의 쟁점과 개선과제’ 세미나에서 “현재 시점으로 볼 때 가상통화는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신성장 동력이라기보다는 과열된 투기대상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가상통화가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가상통화는 그것이 가진 모호하면서도 다면적인 성격으로 인해 새로운 논란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통화의 법적정의나 소비자보호, 과세문제 등 수많은 입법적 과제는 국회의 몫으로 남아 있다”며 “가상통화를 둘러싼 혼란을 줄이고, 블록체인 등 관련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이 제시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8일 오전 인천 옹진군 북도면 앞바다의 모습이다. 한강에서 떠내려온 유빙(流氷)으로 인해 장봉도와 영종도를 잇는 도선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9일 오후 2시 양주농협 덕현지점 대강당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경기 양주) 의원과 공동으로 도시개발 차원에서의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양주유치 및 역세권개발사업 등 양주시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발맞춰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개발을 위한 규제완화 방안과 세제혜택 및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성호 의원은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양주 유치는 22만 양주시민과 시청이 힘을 합쳐 이뤄낸 쾌거”라며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세제 혜택 및 합리적 규제완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희 미레아우드디자인 대표는 지난 2016년 의류사업을 하다 한계를 느끼고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이후 품질 좋은 자작나무 원목을 재료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책장을 만들어 판매했고, 공방도 함께 운영하며 월매출 1,500만원 이상 올리는 성공적인 창업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非)과밀업종 창업을 돕기 위해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이비부머 은퇴, 구조적 실업,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이미 포화상태인 생계형 업종의 낮은 생존율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서는 체계화된 이론교육·체험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졸업생의 경우 최대 2,000만원(자부담 50%)의 사업비도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모집규모는 상·하반기 150명씩 총 300명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newbiz.sbiz.or.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