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김여정 방남에 무관심한 시민들

“왜 길을 막고 서 있느냐”며 짜증내기도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첫 방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방문에 시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이기도한 김 제1부부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9일 오후 1시50분께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많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취재열기가 뜨거웠지만 정작 시민들은 “오늘 누가 오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짜증을 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김 제1부부장 일행은 전용기에서 내려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역으로 이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 등이 폴리스라인을 만들고 시민들의 이동을 제지하자 한 시민은 “지금 기차 타러 가야하는데 왜 길을 막고 서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항 내 KTX역으로 이동하는 길목에서 김 제1부부장 일행을 취재하고자 서 있었던 기자 눈에는 정치권과 취재진만 이들의 방남에 관심 있는 듯 보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