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임효준(22·한국체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동안의 잦은 부상으로 어렵게 태극마크를 달고 따낸 메달이라 더욱 값진 경기였다는 평가다.
한편 함께 결승전에 나온 황대헌(19·부흥고)은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