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잇따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다루어짐에 따라, 북핵과 관련된 국회회의록과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보존소 소장 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회에서는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인한 1차 북핵 위기부터 최근까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7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와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를, 제19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 특별위원회’를, 제20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해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그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과 의안문서, 국회의원실의 세미나 자료 및 정책 자료집 등 190여 건이 포함돼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경과와 쟁점사항을 살펴봄으로써 한반도 비핵화가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18일“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곧바로 중앙당 해체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제가 직접 중앙당 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당 시절 방대한 조직 구조를 걷어내고 원내중심 정당, 정책중심 정당으로 다시 세워가겠다”며 “중앙당 조직을 원내중심으로 집중하고 그 외 조직과 기능을 필수적 기능 위주로 슬림화해 간결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이 선언한 중앙당 해체는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으로 내놓은 결정이다. 다만 당헌당규에 따라 의결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의 과정이 있어 향후 해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오늘 밤 스웨덴 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월드컵 조별 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직장인 절반 가량이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승리 성적을 1승으로 예상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1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46.3%가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승리 성적은 1승’이라고 답했다. 이어 ▲0승(33.8%) ▲잘 모르겠다(10.3%) ▲2승(9.2%) ▲3승(0.5%) 순이었다. 새벽 또는 늦은 밤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다음날 뉴스 기사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본다(57.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외에는 ▲밤을 새워 경기를 챙겨본다(18.8%) ▲전날 일찍자고 일어나서 본다(14.3%) ▲시청하지 않는다(9%) ▲회사에 연차 또는 반차를 내고 편한 마음으로 시청한다(0.7%) 등의 답변이뒤를 이었다. 월드컵을 함께 시청할 상대는 ‘가족’이 54.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혼자(28.2%) ▲연인(7.8%) ▲친구(6.3%) ▲직장동료(2.9%)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도서관은 김진배 전 의원으로부터 개인소장 도서 총 4,000여 권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서고에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998년 2,529책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달 29일 ‘새로운 한국사’ 등 역사 및 정치관련 도서 1,500여 책을 추가로 기증해 지금까지 총 4,029책이 됐다. 김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제11대, 제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비화 제1공화국’ 등 많은 저서를 내기도 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김 전 의원이 평생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은 모두가 본받을 귀감”이라며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해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2,000책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정일형·정대철·아들 정호준 전 의원이 함께 기증한 ‘삼대문고’를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세일 문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환 문고’, 최근 3
국회입법조사처는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실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남북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세션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 처장이 좌장을 맡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김우상 연세대 교수, 고유환 동국대 교수가 참석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제2세션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경제협력’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의 주요 쟁점과 대응방향을,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은 남북경제협력의 경험과 향후 전망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한범 국방대 교수, 김예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승열 국회입법조사처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베트남은 최근 한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나라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베트남 중부의 관광도시 ‘다낭’은 지금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저렴한 물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이에 한국인들이 방문 시 절대 놓치지 않을 대표적 명소라 할 수 있는 미케비치와 호이안, 바나힐을 중심으로 다낭의 5월을 들여다봤다.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 미케비치는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으로, 다낭에서 호이안을 잇는 약 20km 길이의 해변을 말한다. 푸른 하늘과 바다, 새하얀 백사장이 어우러져 있고 스쿠버 다이빙, 패러세일링(모터보트에 연결된 낙하산을 타고 비행하는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여행객들에겐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즐비해있는 호텔과 리조트, 다양한 맛집들도 미케비치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또 맑은 날에는 바다 건너편으로 높이가 70m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의 불상인 해수 관음상까지 볼 수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유네스코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6일 9명의 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해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을 우선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청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내가 만든 당헌에서 ‘국회의원 제명은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이를 강행하지 못하고 속 끓이는 1년 세월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막말 한번 하겠다”며 당내 9명의 의원을 직격했다. 홍 전 대표는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의총에 술이 취해 들어와서 술주정 부리는 사람,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을 인적 청산대상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친박(친박근혜)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고도 얼굴·경력 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18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최로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시작 한참 전부터 북적인 경기장 앞에 줄을 선 시민들은 경기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심장병 어린이 응원하러 왔어요.” 프로선수와 연예인들의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취재했다. 13번째 자선경기, 한기범 “심장병 겪어봐서 아픔 잘 알아...더 열심히 뛰겠다” 한기범희망나눔(이하, 희망나눔)은 좋은 실력이나 창의력을 가지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아이들, 심장병 환우들의 후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주면서 지난 20여 년간 농구선수로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는 것이 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의 설명이다. 희망나눔 설립과 동시에 시작한 자선농구경기는 1년에 두 번 치러지는 행사다. 연예인과 프로농구선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자선경기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공기업 가운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전력기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공시 자료 중 정규직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기준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한국전력기술이 9천22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서부발전(9천150만원) ▲한국마사회(8,979만원) ▲한국동서발전(8,950만원) 등 순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감정원으로 9,536만원에 달했다. 반면 여직원 1인 평균 급여는 한국조폐공사가 8,4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대한석탄공사’로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2.9년이었다. 한국조폐공사(22.0년), 한국철도공사(20.3년), 한국토지주택공사(18.7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18.4년), 한국전력기술(17.7년) 등이 뒤를 이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동지 여러분과 후보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수고했다”며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한 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이어 홍 대표까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야권의 정계개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물러나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당장 눈앞의 이익에 매달려 타협하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의 길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준표, 지방선거 참패 책임지고 대표직 사퇴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오후 10시40분께 캠프에 등장하자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많은 논란이 있지만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잊지 않겠다”며 “도민들의 뜻을 존중해 머슴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가 양주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6·13 지방선거 개표결과 오후 10시20분(양주시 개표율 24.0%) 현재 74.4% 득표율로, 이흥규 자유한국당 후보(25.6%)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후보는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선6기 양주시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양주시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도봉산~옥정구간 전철 7호선 연장, 지역화폐 발행(지역골목상권 활성화), 옥정신도시 개발, 시민참여형 미세먼지대책 본부구성, 출산장려금 확대 및 출산축하용품 지급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016명이 뽑힌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가 광명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6·13 지방선거 개표결과 오후 10시20분(광명시 개표율 27.3%) 현재 69.5% 득표율로, 이효선 자유한국당 후보(20.6%)와 김기남 바른미래당 후보(9.8%)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후보는 한양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거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하안동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2만평 부지 문제해결, 광명시 맞춤형 중장기 도시재생 및 활성화 계획수립,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운동장·체육시설·문화관람장 시설조성, 노약자·장애인 등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016명이 뽑힌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여배우 스캔들, 과거 가족사 등 각종 네거티브에 ‘팩트체크’로 맞서며 정면돌파 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경기지사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6·13 지방선거 개표결과 오후 9시50분(경기도 개표율 17.9%) 현재 54.9% 득표율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37.2%)와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4.7%)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본격적으로 TV토론이 시작되면서, 후보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방이 시작됐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전방위적인 네거티브 공격을 받으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정책이슈가 실종됐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민선 5·6기 성남시장을 역임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실현,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통일경제특구 추진, 도민청원제와 도민발안제 도입운영,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