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매달 한차례씩 만나는 오찬 회동 ‘초월회’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국회 현안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문 의장은 오찬에 앞서 “국회의장‧당대표 모임을 정례화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과 시대적 소명을 같이 할 수 있으면 대한민국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찬 회동을 정례화 하기로 했고, 모임 이름은 초월회로 정했다. 초월회는 정파 등 모든 것을 초월해 논의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오늘 회동에서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개헌 ▲선거제도 개편 ▲민생개혁입법 협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M이코노미 박홍기‧박종호 기자]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지난 7월31일 출시됐다.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재산형성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취지의 정책으로 초반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중은행들은 신규 가입 및 전환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벌써부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한편 생각보다 까다로운 가입조건으로 ‘보여주기 식 정책’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9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만 19~29세 청년 중 연 3,000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 우선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 기간은 별도로 인정)로 연 3,000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는 가입 연령이 만 34세 이하까지 확대된다. 남성의 경우 병역 기간은 별도로 인정한다. 가입 기간 2년 이상 시 총 납입원금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0년까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대비 1.5%포인트의 우대
양육부담을 덜기위한 아동수당이 오는 21일 처음으로 지급된다. 원래 매달 25일(주말․공휴일의 경우 전일)지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달은 추석연휴 등으로 지급일을 앞당겼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아동수당은 이번 달부터 6세 미만 아동 1명에게 월 10만원씩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달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다음 달 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지급된다. 연령기준을 충족해도 일부 고소득층 자녀는 수당을 받지 못한다.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 가구 월 1,702만원, 6인 가구 월 1,968만원 이하일 경우만 수당을 받는다. 아동수당 지급대상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은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수당 신청이 가능한 보호자와 대리인은 친족(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시설입소 아동의 경우 시설종사자 등이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때는 홈페이지에서 아동수당 신청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3일 “지난해에 (올해분 최저임금이) 16.4% 오른 것은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다”며 “솔직히 저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장 실장은 이날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이 너무 높았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2022년까지 1만 원 가려면 (인상률이) 14.3%면 되는데 16.4%까지 감으로써 저희들도 좀 놀랐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가 만나 치열하게 논쟁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구하고 또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구했어야 하는데 그냥 걸어 나가버렸다“며 “좀 더 국민들 사이에 토론이 이루어지고 공감대를 이뤄서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공약대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을 달성하는 것은 이제 가능하지 않다고 국민께 사과했다”며 “그러면 2021년이냐 2022년이냐 인데 2021년까지 달성하려면 앞으로 남은 게 연 7%, 2022년까지 간다면 6.6%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실장은 “지난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이 7.4%였다. 그걸 적정선이라고 본다면 (최저임금 1만원)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 평균이 4,000만원대에 진입한 반면, 중소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여전히 2,000만원대 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신입직 평균연봉(3,950만원)에 비해 2.6% 인상된 평균 4,060만원, 중소기업은 지난해(2,690만원)보다 1.2% 인상된 평균 2,73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지난해 1,260만원에서 올해 1,330만원으로 더 커졌다. 대기업 임금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높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업종별로 ‘식음료‧외식’ 업계를 제외한 전 업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4,000만원을 넘었다.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평균 4,630만원에 달했다. 이어 ▲금융(4,500만원) ▲건설업(4,380만원) ▲석유화학‧에너지업(4,160만원) ▲자동차‧운수업종(4,1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대기업 154개사와 중소기업 242개사가 참여했고, 초임은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 기준으로 조사했다.
국회도서관은 1953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근로시간 제한과 관련된 ‘근로기준법’ 제정·개정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국회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1953년 최초 제정된 근로기준법에서 주 48시간, 최대 주 60시간으로 제한한 이후 수차례 개정을 거친 법정 근로시간은 지난 3월20일 주 40시간, 최대 주 52시간까지 줄어들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은 1953년부터 최근까지 근기법상 근로시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물 총 202건이다. 주요 기록물로는 ‘근로기준법안’(1953년), ‘근로기준법중개정법률안’(1987년),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2018년)이다. 또 근로시간 제한과 관련된 국회의 논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의 회의록과 주요 의안문서, 국회의원실에서 진행한 정책세미나 자료집 등도 포함돼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근로시간 제한 관련 기록물을 통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시대로 돌입하기까지 국회에서 어떠한 논의가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도서관에
[M이코노미박홍기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내놨다. 단기적 지원책인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 외에도 구조적 대응책인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그야말로 다양한 안을 쏟아냈다. 7조원 규모의 재원을 풀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대책이 오로지 ‘대책을 위한 대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직접지원 우선 당정은 직접 지원 방안으로 ▲근로장려금(EITC) 지원요건 완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 확대 ▲사회보험료 지원강화 등을 제시하고 여기에 총 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근로장려금 소득요건과 재산기준을 완화해 자영업 지원 대상자를 57만 가구에서 115만 가구로 늘리고, 지원 규모는 4,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3배 이상 확대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업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은 3조원 이내에서 올해 수준 13만원을 고려해 지원한다. 다만 최저임금 영향이 큰 5인 미만 사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분양가 조율 및 문화재 발견 등 다양한 이유로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27일 발표된 규제지역 확대와 맞물려 해당지역 사업장의 일정이 일부 연기되기도 해 가을 분양시장 채비가 조금 늦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4,7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고양시 삼송동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고덕아이파크’ 등 대단지 오피스텔 물량이 풍성하다.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 물량도 예정돼 청년과 신혼부부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방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4개 단지에서 개관 소식을 전했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대연마루양우내안애퍼스트’, 강원 고성군 토성면 ‘고성봉포코아루오션비치’ 등의 개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30분 무렵 우리 쪽은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9월5일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고,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4차 고위급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태풍 솔릭 피해 금융지원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기본권에 대해서는 더 철저해야하며 국가기관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더 단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본권과 국민주권의 강화는 국민이 정부와 헌법기관에 부여한 시대적 사명”이라며 “우리 정부와 헌법기관들이 국민이 부여한 사명을 제대로 수행해왔는지, 헌법정신을 잊거나 외면할 때가 있지는 않았는지 끊임없이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축사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헌법재판소 창립 서른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입법·사법·행정부와 헌법기관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계신 분들과 함께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를 태동시킨 힘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입니다. 그해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국민 스스로, 1948년 제헌헌법 이후 40년 동안 법전 속에 잠들어 있던 헌법의 이념과 정신을 삶 속으로 불러냈습니다. 6월 민주항쟁의 승리는 지금의 헌법을 만들어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87년 민주헌법의 산물입니다. 민주헌법을 수호하기 위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인력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214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력실태 현황’을 조사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68.7%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46.7%)보다 22.0%P나 증가한 수준이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복수응답) 중에는 영업직(22.4%)이 가장 많았고 ▲생산/현장직(16.3%) ▲판매/서비스직(15.6%) ▲재무/회계직(13.6%) ▲마케팅직(12.9%) ▲연구개발직(12.2%) ▲IT정보통신직(1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 인사담당자들은 직원 채용이 어려운 원인(복수응답)으로, 대기업에 비해 낮은 직원 연봉 수준(35.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29.9%)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28.5%)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사무실환경/위치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28.0%) ▲복지제도가 다양하기 못해서(27.1%) 등의 이유가 있었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가 간 토지소유의 상호주의 원칙을 강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현행법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해외 국가의 토지 소유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 해당 국가의 국민도 우리나라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호주의 원칙을 규정하고 있으나, 의무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적용은 거의 안 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은 토지소유권이 아닌 임대형식으로 취득하는 반면, 중국인은 우리나라의 토지를 마음껏 소유할 수 있어 상호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조 의원이 발의 예정인 ‘부동산 거래신고법’은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처럼 우리나라 국민이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 경우, 중국인도 우리나라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조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외국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는데, 외국인은 우리나라 토지를 소유하도록 하는 것은 국가 간 상호주의와 형평성에 위배된다”며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무분별한 우리나라 토지매입은 향후 큰 위협이 될 수 있어 반드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31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을 겨냥해 “경제에 좌파이념을 추가한 정부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더 이상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자유화가 기본원칙이고 경제 민주화는 불가피할 경우 보충적 개념임에 불과한 데도 우리는 마치 경제 민주화가 원칙인줄 잘못 알고 그것이 지고 지선한 정책인양 잘못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칙과 예외가 뒤바뀐 경제 정책을 지난 30년간 우리는 반성 없이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저성장과 예상과는 달리 양극화는 가속화 됐고, 복지 포퓰리즘은 일반화돼 그리스와 베네수엘라 경제를 따라가는 형국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호황국면인데 우리만 유독 저성장, 물가폭등, 최악의 청년실업, 기업불황, 수출부진, 자영업자 몰락 등으로 나라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철회 등의 경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교육 시민단체인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지난 30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자 “유은혜 의원의 불통과 독단이 김상곤 장관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고 일갈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상곤 장관 아바타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 장관 지명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먼저 “김 장관은 교육 정책을 입안하면서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뜻을 무시하고 학생들을 정치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실험용생쥐 취급하며 희생시킨 점과,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정시 45%이상 확대’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독단적 행정으로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야기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경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지난해부터 수능절대평가 반대와 정시 확대를 위해 여당 간사였던 유은혜 의원 측과 여러 차례 접촉했는데 늘 무시로 일관했다”며 “유 의원은 수능절대평가를 전제로 하는 고교학점제와,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국 평균보다 3배나 높은 혁신학교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질타했다. 또 “유 의원은 2016년 11월 비정규직의 신분을 안정시키고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