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도내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한국거래소와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가 자금조달임을 감안, 대표적 자금조달 방안인 ‘증시상장’을 통해 도내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증시상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1:1컨설팅, 증시상장 비용지원 등 상장 방법에 대한 정보획득과 네트워크 구성 등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상장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토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양 기관은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공통의 목표를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지원, 투자유치활동 지원, 컨설팅 및 IR(investor relations), IPO(
경기도가 청소원이나 경비원 등 현장노동자의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 단지에 관리용역원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경기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아파트 청소원, 경비원분들께 쾌적함을 선물 하겠다’며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에 현장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확충토록 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는 현재 경기도 24개 단지 1만6,414세대와 준공 후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3,444세대다. 도는 33개 전체 단지 지상 층에 관리용역원 휴게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현장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하라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옥상이나 지하, 당직실에 있던 휴게공간을 지상으로 옮기고, 오래된 냉장고나 TV 등 집기류를 새것으로 교체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한국 정부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화재에 취약한 국내 문화재 전반을 긴급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직접 관리하는 궁궐 및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등 유적에 대해 소방시설 점검과 현장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 중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 등 469건이 있는 지자체에 소방시설 등 방재 시설의 신속한 가동성 확보와 안전경비원을 통한 현장점검 강화를 긴급 요청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원인과 진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강원 동해안 산불 이후 가동하고 있는 문화재 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돌봄단체, 안전경비원 등이 현장에서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나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여성 창업기업을 장수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주최한 ‘여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여성 사업체 수는 전체 사업체 수의 39%이며 여성 신설법인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업력 5년 미만이 55.7%에 달하는 등 여성기업체가 정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여성 창업 지원제도의 현 주소에 대해 알아보고, 여성 창업이 처한 한계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을 담아 입법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의준 상근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김보례 박사가 ‘여성 창업 현황과 정책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에선 중기부 박종찬 정책총괄과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선미 박사, 산업연구원 양현봉 박사,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이영달 원장, 여성기업인 이영숙 ㈜커피볶는집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박순자, 조훈현 의원 및 여성경제단체, 학계,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이 15일 오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지분 처분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총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3조4,4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년 안에 갚아야 할 채무는 1조3,200억원이다. 또 당장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금호리조트만 남게 된다. 시장에선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에 대한 담보설정 등을 조건으로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지만, 채권단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서 성남 중원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전 수석의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세요. 윤영찬 입니다. 저는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합니다. 2016년 그 추웠던 겨울을 녹였던 국민 촛불의 뜨거움에 함께 하며 문재인 캠프 참여의 용기를 냈고, 그 힘과 열정으로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서 청와대에서 20개월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국정운영을 보좌했습니다.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님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습니다.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국회도서관이 5G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동향과 주요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사례 등을 총망라한 174쪽 분량의 팩트북 제72호 ‘삶을 변화시키는 스마트시티’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인프라와 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교통과 에너지 등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스마트서비스의 결과물로, 실시간 전송되는 도시 데이터를 통해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시대의 새로운 기술발전은 도시 노후화,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범죄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대안으로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 팩트북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개발은 도시 내 각종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므로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과 활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축적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 전에 개인의 보안과 정보 유출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장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도시에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시민 체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1일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을 대상으로 평택포승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평택포승지구의 자동차, 기계 제조부지 등 78만㎡와 물류부지 55만㎡의 분양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황해청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을 소개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25% 저렴한 167만원의 분양가와 경기도 유일의 경제특구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은 도내 22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모여 월례회를 개최하는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상공회의소, 고양상공회의소, 용인상공회의소 등 경기도내 20개 상공회의소 회장과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평택포승지구는 입주기업이 평택항을 통해 해외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황해청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기업경영 환경 하에서 우리나라 기업특성에 맞는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2,0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대구 동구 방촌동 ‘방촌역세영리첼’ 등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5개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 경기 부천시 원미동 ‘이안더부천’,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등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지방의회의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인사권 독립을 보장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토론회’에서 “지방자치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정부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정책 결정과정에서 실제 주민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회가 여전히 지자체에 비해 소홀히 다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실질적으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도록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하게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동등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홍 의원과 정병국(바른미래당)·김광수(민주평화당)·심상정(정의당) 의원 및 서울시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임신초기 낙태 허용해야"
국회는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장 등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외교사절, 헌정회·제헌국회유족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 홍진 선생의 손주며느리 홍창휴 여사 등 임시의정원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진희 K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임시의정원 기념작품 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대형 화선지에 표현한 서예작품과, 현존하는 임시의정원 관련 가장 오래된 사진인 임시의정원 제6회 회의 기념사진 등 2점의 임시의정원 기념작품이 공개됐다. 국민의례와 함께 임시의정원 기념극,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 순서가 이어졌다. 기념극에서는 1919년 4월 10일 밤 10시에 진행된 임시의정원 제1회 회의 모습을 재연했다. 이후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의 손녀 이경희 여사, 김동삼 선생의 손녀 김복생 여사, 이회영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이 10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 방문에 앞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구호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일봉은 액수를 밝히지 않고 건네는 기부금 등을 말한다. 고 부대변인은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성금 4,773만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강원도 고성에서 온 높이 3.6m 크기의 50년생 적송을 직접 식수했다. 문 의장이 심은 적송은 잔디광장 주변에 다른 역대의장 기념식수목과 나란히 심어졌다. 소나무는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며 우리 민족과 늘 함께한 나무다. 우리말로 ‘솔’이라고 하는데 솔은 나무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종후 예산정책처장, 김하중 입법조사처장, 한공식 입법차장, 김수흥 사무차장,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가 1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하 씨는 이날 오전 9시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며 호송차에 올랐고, 약 20분 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해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하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하 씨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