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5일(현지시각)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의 AI 학습과정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틀라스가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작업 영상을 공개해 화재가 된 바 있다. 당시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진들이 어떻게 아틀라스를 학습시키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는지에 대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스팟(SPOT), 스트레치(Stretch) 등 자사 로봇이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제어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진은 "아틀라스가 선보인 부품 이동 작업의 경우 ‘일련의 작업 순서 배치’를 의미하는 시퀀싱(Sequencing)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완벽한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유형의 부품을 구분해야 하는 동시에 각기 다른 무게 또한 고려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를 시찰하고 북한의 해상방위력을 임의의 수역까지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 조선소들의 함선 건조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실태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방력 발전의 핵심 5대 과업을 제시하며 그중 하나로 '핵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꼽은 바 있다.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호칭은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 능력을 갖춘 핵 추진 잠수함, 즉 전략핵잠수함(SSBN)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SSBN 함정 모습과 건조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상에 거치된 잠수함 동체 옆으로 김정은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하며 건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핵잠 건조 현장 시찰과 공개 발언은 미국이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조선 역량 강화 전략을 강조하는 데 대응하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김정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미군 항공모함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 명모(40대)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8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명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날 오후 3시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그러나 명씨가 이날 경찰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불출석 상태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다만 명씨는 같은 날 범행 25일 만에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첫 대면조사를 받았다. 김하늘양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피의자 명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병원에 입원해 있던 명씨 신병을 확보하고 집중 조사를 벌였다. 7시간 동안 이어진 첫 대면조사에서 명씨는 담담하게 답변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후 명씨는 유치장이 없는 서부경찰서 대신 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이날 경찰은 명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경찰은 교내에서 범행을 벌인 직접적인 동기, 김하늘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씨가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25일 동안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컴퓨터 분석자료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명씨가 범행 전 인터넷으로 과거 살인사건
인천에서 50대 여성이 실수로 주유건을 꽂은 채 차량을 몰아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주유건을 꽂은 채 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당시 사진 등을 보면 해당 차량은 주유건과 연결된 주유 호스가 도로에 끌리는 상황에서도 주행을 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이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은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실수로 주유건을 빼지 않고 20∼30m가량 차량을 몬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으나 운전자와 주유소가 보험 처리를 한다고 해서 현장 종결 처리했다"며 "운전자가 무면허‧음주운전을 한 정황도 없고 인명피해나 큰 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걸그룹 뉴진스(NJZ)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활동금지 가처분 심문에 참여하기 위해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재판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번 가처분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기 위함이다. 아울러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음악 활동 등 모든 연예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재판에서 어도어는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든 사정을 보면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한다, 차별한다'는 것인데,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유일하고 주요한 수익원을 스스로 매장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문하며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쌓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6개 공항에서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기초대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 6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 실시 설계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항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 공항으로 발주기관은 한국공항공사가 맡았다. 입찰 공고 후 낙찰자가 확정되면 이달 말께부터 설계에 착수해 차례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는 개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1월 전국 공항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이들 공항과 제주공항 등 총 7개의 공항에서 방위각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재질의 기초대에 놓인 다른 공항과 달리 제주공항은 H형 철골 형태의 구조물 위에 있어 별도의 구조 분석을 거친 뒤 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을 신속하면서도 신뢰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방위각시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F에는 항행·토목·시공·항공교통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군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 한국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군의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 2차계약 체결 등 방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국은 폴란드 국방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방산 협력을 계속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다 대통령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체결이 조속히 이뤄져 폴란드에서의 현지생산 등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한국은 폴란드와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기본계약에 담긴 K2 전차 1천대 중 그해 1차 이행계약에서 180대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820대 규모의 2차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폴란드 정부가 2022년 체결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 추진 등 양국 방산 협력을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올 상반기 유럽연합(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에서 중국의 CATL이 40.4%(8.0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8.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트 내린 37.9%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8%(5.7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5.1%(2.9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 영향으로 23.5%(2.0GWh)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아우디
유한양행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ImmuneOncia, 대표 김흥태)가 지난6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핵심기술인 T세포 및 대식세포(Macrophage)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Anti-PD-L1)이 있으며, 임상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CR) 58%를 기록해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IMC-002(Anti-CD47)는 고형암 대상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해당 결과를 발표했다. 이뮨온시아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판매 권리를 계약금 800만달러를 포함한 총 4억705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은 임상 개발
LG전자가 이달 6일부터 약 두 달 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 함께 ‘하우스 오브 LG 퀴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 쿠킹가전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임태훈 셰프(참가명 ‘철가방 요리사’)와 배경준 셰프(참가명 ‘원투쓰리’)가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셰프들의 레시피∙인터뷰∙메이킹∙쿠킹클래스 영상과 매거진 화보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4월에는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 첫 편은 이달 6일 LG전자 및 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내달까지 총 7편이 순차 공개될 예정으로, 영상 공개와 함께 ‘레시피 네이밍 이벤트’, ‘무물 이벤트’, ‘위시템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리즈 중 ‘Yes Chef’ 영상은 두 셰프가 일반인들도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임태훈 셰프는 인덕션 ‘끓음 알림’ 기능을 활용한 중식 레시피를, 배경준 셰프는 광파오븐 ‘에어수비드’ 기능을 활용한 파인다이닝 레시피를 소개할
기아의 전용 전기차가 유럽 전기차 격전지 영국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기아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어 EV3는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경쟁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BEV) 신규 등록건수가 2023년 대비 21.4% 증가한 381,970 대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수요 1,952,778 대의 19.6%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로 1조원 넘는 대규모 손실 위험에 처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천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RCPS로 조달한 금액은 모두 7천억원이며 이 중 국민연금이 6천억원어치를 투자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RCPS 규모는 현재 1조1천억원으로 불어났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원에 이른다.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커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주요 자산인 부동산 가치는 약 4조7000억 원으로 평가되며, 담보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1조2000억 원을 연 10% 이자로 빌려주면서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삼성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국내외 배터리 기업 688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는 특히 해외 기업 172곳과 미국·일본·칠레·브라질 등 13개국의 정부·연구기관·기업들이 참가해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는 획기적으로 늘어난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2023년 중국 기업은 24개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대폭 늘어 79개사가 참여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기업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생산, 공급망 등 수직 계열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월등한 가격 경쟁력에 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인터배터리 2025’에서 ‘배터리 다변화 전략’과 ‘첨단기술 선점’으로 이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집중적으로 드러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6일 오전 10시께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을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한미연합훈련 중에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군 부대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 오발 사고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0여 명이 출동해 대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음식점 총 4천474곳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5곳(1.2%)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시설기준 위반(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기준 및 규격 위반(3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튀김, 핫도그, 떡볶이 등 조리식품 239건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도 국민의 소비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