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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좋은 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7천억 대 시장을 형성했고 앞으로 1조 원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재 70여 개 업체가 1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마다 다른 수원지, 다른 품질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만은 않는 듯하다.


국내 3대 생수 브랜드는 ‘삼다수’(제주도), ‘아이시스’(충북 청원), ‘백산수’(백두산)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는 ‘삼다수’는 청정지역인 제주도 한라산의 화산 암반수라는 브랜드 가치와 수질의 우수성에 힘입어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1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파워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은 충청북도 청원군 소재 암반대수층의 천연광천수로 만들었다. 평균 pH(용액의 산성도)가 8.0인 약알칼리성 물이다.


농심의 백두산 ‘백산수’는 화산 암반수로 알려져 있으며 해발 670m에 있는 원시림 보호구역인 내두천이 수원지다. 내두천은 유럽의 알프스, 러시아의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적인 수원지이다. 한국샘물협회 관계자는 “국내 생수는 지하암반수가 아니면 허가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생수는 모두 청정 지하암반수이며 품질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같은 수원지, 같은 품질인데 가격은 왜 다를까


대형마트 생수 코너에 가면 국산 생수만 20여 종에 이르고, 수입 생수까지 더하면 30종이 넘는다. 가격 차이도 크다. 이마트 봉평샘물, 이마트샘물 블루 등 대형마트 PB상품이 국산 생수 가운데 가장 싼 편이고, 제주 삼다수가 가장 비싼 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수원지에서 나온 물이 이동크리스탈, 롯데아이시스, 풀무원샘물로 포장되고, 충북 청원군 미원면의 수원지에서 나온 물이 롯데아이시스, 홈플러스 맑은샘물, 킴스클럽 샘물, 초이스엘 샘물 등의 브랜드를 달고 유통된다. 반대로 한 브랜드의 생수가 여러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롯데 아이시스는 경기 포천시, 충북 청원군, 충남 공주시, 전북 순창군, 경남 김해시 등 전국 6곳의 수원지에서 생산된다. 하이트진로의 석수와 퓨리스는 각각 7곳과 8곳의 수원지에서 생산되고, 풀무원샘물과 동원 미네마인은 각각 5곳의 수원지에서 나온다.


이상한 점은 같은 수원지에서 나온 똑같은 물이지만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난다는 사실이다. 지난 2012년 8월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수질식품분석본부에 의뢰해 국내·외 생수 15종의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격이 비싸다고 미네랄 함량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었다.


생수는 수원지에 관정을 뚫는 초기 설비투자를 한 뒤에는 들어가는 생산비용이 매우 적다. 모든 생수 사업자에게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수질개선부담금이다. 제조원가가 100원에도 미치지 않는다. 생수 값의 대부분이 유통·물류비용과 업체의 마진이다. 생수 취수에서 운반까지 사람이 직접 작업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물류비용은 불가피하지만 유통단계에서 업체들이 마진을 얼마나 남기는지 소비자들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을 통한 프리미엄 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생수의 가격 차이는 수원지나 품질의 차이가 아닌 브랜드와 디자인 차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몇 개 안 되는 수원지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생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서 품질 차이는 없는데 브랜드에 따른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같은 수원지에서 생산되어 품질의 차이가 없는 생수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을 달리해 소비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씨에이치 음료 양주공장의 경우, 롯데아이시스, 초이스엘, 깊은산 맑은물, 델리수, 깊은산속 옹달샘물, 세븐럭, 컴플리멘터리내추럴미네랄워터 등 총 14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브랜드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수원지의 같은 물이다. 하지만 가격은 PET 2.0L, 대형마트 기준으로 최대 1.8배 차이가 나고 있다.


문제발생 원인은 먹는 샘물을 생산하는 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열악한 자본력과 조직력으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많아 대기업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납품하면서 품질이 동일한 제품에서 여러 브랜드로 출시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3년 8월말 기준 전체 제조업체 총 66개소 중 중소 제조업체는 83.3%인 55개소이고, 중견기업 제조업체는 7개소, 대기업 제조업체는 4개소이다. 중소 제조업체는 자사상표를 포기하고 대기업이 원하는 생산계약조건에 맞춰야만 회사운영이 가능하므로 불합리한 조건이라도 대형업체에서 원하는 계약조건에 따를 수밖에 없는 갑을관계에 놓여 있다.


이완영 의원은 “소비자는 대기업의 브랜드를 믿고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더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고 있지만, 실상은 껍데기만 다를 뿐 같은 물이다. 이렇게 소비자를 기만하여 생수 값이 올라가도 대기업 배만 불릴 뿐 대다수의 중소 제조업체는 갑을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환경부는 동일 수원지의 물은 1개의 브랜드만 허용하고,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동일수원지 1브랜드’제도를 부활시키고, 중소 제조업체가 살아날 수 있도록 생수시장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정, 공표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입 생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국내 생수에는 ‘먹는물 관리법’에 의해 병뚜껑에 ‘먹는물 환경부담금’ 마크가 있다. 단, 롯데칠성의 ‘에비앙’(프랑스)과 같은 수입생수는 먹는물 필증 마크가 없어서 환경부담금을 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생수 수입업체도 환경부담금을 똑같은 비율로 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 생수에 대한 가장 큰 거부감은 비싼 가격에서 비롯됐다. 그래서인지 수입 생수는 비싼 가격과 국내에는 없는 기능성 워터 덕분에 생수 시장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마니아 층을 대상으로 유통되고 있다. 수입 생수를 유통판매하고 있는 (주)워터카페 유진환 대표는 원래 국내 생수 사업을 목적으로 생수사업을 시작했다가 지금은 수입 생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한국에서는 국내 생수가 저렴하게 판매되지만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게르마늄 생수 한 병이 1만 원에 판매된다”면서 “유통에서는 낱개 단가로 상품을 따지는 게 아니고 유통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수입 생수 수요량이 많아지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입 생수의 위생이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국내 생수업체나 소비자들도 있다.


유 대표는 “해외는 한국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먹거리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고 한국에 수입되는 제품의 대부분은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선진국 제품이다”고 말하면서 “수입생수는 2번 수질 검사를 받는데 자국에서 한 번, 수입 시 환경부와 식약청에서 한 번 검사를 받고 있어서 수입 제품은 국내기준과 해외기준에 모두 적합한 상품이 판매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자신들의 생산설비와 제조시설 일 취수되는 제품의 수질 검사 성적서 등을 모두 인터넷에 공개하고 판매를 하고 제품의 특징도 잘 정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생수는 지하암반수뿐만 아니라 해양심층수도 엄연히 먹는 샘물로 판매가 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반박했다.


유 대표는 “일반적인 생수는 국내기준에서 100여 가지 수질검사만 하는 반면 유럽의 물은 600여 가지의 수질검사를 한 후 국내 수입 시 다시 국내 수입기준에 맞춰 2번의 수질검사를 한 후 판매하고 있으며 최초 수입 시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유통기한을 6개월로 제한하여 국내 수입 시 2년 정도 안정적으로 유통공급이 가능해야 유통기한을 1년으로 연장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수입 생수의 품질에 대해 “수입 생수의 취수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해양심층수의 경우에는 바닷속 해수층 아래에 긴 파이프를 넣어 빛이 도달하지 않아 깨끗한 해양심해층의 물을 뽑아 정제한 후 바다의 미네랄을 혼합해 만든다. 지하수는 지하에서 용출되는 물을 뽑아서 사용한다. 빙하수는 빙하의 얼음과 눈이 녹아 내려 흘러 고인 물을 취수하기도 하며 일부 빙하수는 직접 얼음을 부수어 물을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능성워터가 있는 수입 생수


국내에 수입생수가 알려진 시기는 2004~2009년 사이 에비앙, 볼빅, 휘슬러워터가 국내에서 판매되면서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가 됐다. 물에 대한 다양한 트랜드의 가치 차원에서 수입 생수를 마시는 마니아 층이 생겼고 2009년에 웰빙이라는 단어가 나오며 다양한 기능성워터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 워터로 이드록시다즈, 베이비워터 오지베이비, 와일드알프 등산객을 위한 산소수 온탑, 탕약을 지을 때 많이 쓰는 지장수, 알칼리수 에이수, ph10 등 전문적인 기능성워터가 시장에 출시되어 트렌드 시장에서 웰빙 시장으로 진입하게 됐다.


수입생수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커피숍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탄산수가 카페와 홍대 클럽을 통해 유통되면서 마니아 층이 형성된 것이라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유 대표는 현재 페리에와 같이 탄산수의 매니아 층은 20~30대를 위주로 약 30만 명 정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일반 고 기능성워터 마니아 층은 약 1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기능성워터란 특정한 목적에 적합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장기음용 시에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물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pH10이라는 알칼리 수치의 물이 없지만 유럽에서는 이런 물들이 천연제품으로 생산된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한국에는 칼슘 마그네슘 함유량이 150이하 제품만 나오는 데 반해 해외에서는 3000까지의 미네랄 함유제품이 천연제품으로 나온다. 특히 일본에서는 바나듐이라는 원소가 많이 함유된 물이 암치료용으로 판매되고 있고 알칼리수는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좋은 물로 알려져 있다.


용존산소량이 많은 산소수는 스포츠나 저산소증환자들에게 제공되는 물이고 마그네슘이 많은 물은 미용을 위해서 제공되며 디톡스 기능이 있는 물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물들이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해볼 수 있다.


유 대표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효과가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지속되면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이드록시다즈라는 다이어트워터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일반생수에 비해 50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이완에 도움을 주며 칼슘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비카보네이트는 췌장의 역할을 도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임상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 국내 생수와는 맛이 좀 다른 탄산수나 다른 기능성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수입생수의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수입생수를 즐겨 마시는 김모 씨는 “특별히 수입생수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생수는 술이나 담배보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깨끗한 물을 마시는 자체가 건강에 좋고 임산부들의 입덧 해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거나 금연자의 금단증상으로 인한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다.


좋은 물 어떻게 고를까


수입생수 유통은 처음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1년 정도를 수입한 후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통기한이 6개월이지만 최초 수입 시 이동시간(약 50일)과 제품의 정밀기간을 합하면 실질적으로 판매가능한 시간은 2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수입사들은 미래의 시장을 보고 2년 정도 투자를 한다.


일본에서는 물맛을 평가하는 지표가 있다. O-index와 K-index로 물속에 함유된 칼슘, 칼륨, 이산화규소, 마그네슘 등의 함유량을 바탕으로 물의 맛과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1895년 일본에서 발표 되었으며 최초 연구자의 이름을 따 ‘하시모토지표’라고 한다. O-index 칼슘, 칼륨, 이산화규소가 맛있는 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그네슘과 황산기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거칠고 쓴맛을 증가시키는 주요 성분이라고 한다. K-index는 칼슘과 나트륨의 농도 차이를 통해 건강에 좋은 물의 값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유 대표는 워터카페에서 사용하는 물 판별기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04년에 만들어진 워터카페는 자체적인 판별기준을 적용한다. 가령 탄산수는 총 5단계로 유럽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한국인의 입맛을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이 pH, 경도, 무기질이 중요 물맛의 요건이며 탄산농도와 경도와의 차이로 상큼한 탄산, 무거운 탄산의 맛이 나며 탄산농도와 pH와의 차이로 혀끝에 탄산의 맛이 지속되어 잔 맛이 남지 않는 탄산과 혀끝을 자극하는 탄산으로 음식·와인·요리·일반음용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물의 느낌은 경도로 나타내는데 일반적인 연수, 중수, 경수로 분류되어진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유량에 따라 물에 부드러운 느낌과 물이 무겁게 느껴지는 느낌으로 분류가 된다. 유럽이라면 이것에 추가적으로 용존산소함유량에 따라 물의 청량감이 달라진다.


생수시장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


현재 생수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적으로 커지고 있는 트렌드 시장이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물에 대한 시장분석과 마케팅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상태이고 한국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거친 상태이다.


일본에서는 워터카페보다 워터자판기가 더욱 유명한데 현재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워터카페는 대부분 특정제품의 홍보목적을 위한 카페이다. 예로 들자면 해양심층수 업체의 워터바 정도를 말할 수 있다. 유럽의 경우도 현재는 특정제품 홍보를 위한 트렌드 카페가 주류를 이루며 일반 생수판매업자가 작은 워터마켓 등을 만들어 운영하는 단계이다.


유럽에서의 워터카페의 초기 모델은 블루워터카페인데 해변가 휴양지에서 판매되는 음료판매점이 탄산수를 이용한 다양한 카페로 진화되면서 물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고 판매하게 됐다. 이후 생수 시장이 변화되면서 수입생수에 대한 호기심과 관광지 중심으로 워터바가 생성되고 있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국내에서 워터카페의 취지는 우리 물을 세계에 알리자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국내 생수제품은 대형 백화점에 입점도 되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있었다. 롯데, CJ 진로 등 대기업들이 수입생수 시장에 뛰어들어 IBWA나 FDA와 같은 인증을 획득해서 위생과 품질 면에서 안전하다고 광고하기 보다는 국산 생수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MeCONOMY Ma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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