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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노벨문학상,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 수상

 
노벨문학상에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82, 사진)가 수상했다. 영화 <어웨이 프롬 허>의 원작소설의 저자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우리 시대 단편소설의 거장(Master of the contemporary short story)''이라는 말로 먼로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먼로는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게 있어 노벨상 수상은 몽상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한창 자고 있는데 딸이 나를 깨운 후 노벨상 수상 소식을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김일영 성균관대 영문학과 교수는 “앨리스 먼로는 미국의 포크너나 토머스 하디처럼 한 지역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현대판 자연주의 소설가로 자신이 처한 환경의 압박감이나 사회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들, 궁극적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당대 사회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며 “그들이 처한 환경이 그들의 인생을 얼마나 지배하는지,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비극은 어떤 것인지 등을 그린 소설가”라고 설명했다.

먼로는 캐나다 국적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기는 처음이며, 여성 작가로는 13번째다. 단편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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