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위조지폐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김현 의원이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지폐 범죄 발생규모는 지난해 8천202건으로, 2008년 3천644건에 비해 225% 늘어났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182건에서 265건으로 145% 증가했다. 다만 검거된 인원은 2천877명에서 2천893명으로 증가폭은 적었다.
올 들어서는 8월 현재 범죄 발생은 3천24건이고, 이 가운데 검거 건수는 129건이었다.
김 의원은 "프린터, 스캐너 등 전자기기의 발달과 함께 경기불황 등을 틈탄 위조지폐 범죄가 크게 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찰의 대국민 홍보활동 및 집중 단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