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가 전 소속사를 향한 디스곡을 발표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23일 이센스(본명 강민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Sens - You Can''t Control Me”라는 글과 함께 링크를 올렸다. 링크에는 이센스의 무료 공개곡과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처와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를 비난하는 가사가 담겨있었다.
이센스는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쉽게 내주지 않아 내 boss 는 나”라며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겨냥하는 듯한 가사를 적었다.
또한 “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안에서 날 대했던 것 처럼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라며 개코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2007년 슈프림팀으로 데뷔해 신인 그룹상을 받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1년 대마초 흡연사실을 고백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이센스는 오랜 자숙 기간 끝에 지난 3월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에 사이먼디와 함께 슈프림팀의 복귀를 알렸으나, 지난달 아메바컬쳐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해체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