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5.4℃
  • 맑음대전 14.7℃
  • 맑음대구 16.5℃
  • 맑음울산 17.3℃
  • 맑음광주 15.4℃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13.2℃
  • 구름조금제주 16.7℃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6.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사회


서해해경청 성범죄수사대, 대천해수욕장서 2주새 6건 검거

해수욕장에서 성범죄 검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해수욕장 극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 2주동안 대천해수욕장에서 6건의 성범죄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A씨(경기도, 29세)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중심으로 50여장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경찰청은 
올해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에 성범죄특별수사대를 편성하고 해수욕장 내 성폭행, 수중 성추행, 도둑 촬영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매년 늘고 있는 성범죄에 대비해 인력을 보강해 적극적인 예방 및 순찰 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양해진 성범죄 유형에 따라 여경구조대를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캠코더 등을 사용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했으며, 연령과 직업 구분이 없는 것은 물론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김수현 청장은 “최근들어 해수욕장에서 성범죄가 광범위하게 증가하면서 해경에서도 치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며 “피해를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안전관리요원이나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수욕장에서 카메라 등을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면 성폭력처벌 특례법 위반으로 5년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