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6일 “GTX-A노선 동탄-안성 구간을 반드시 완성해 달라는 것과 반도체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 이 두 가지 약속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이날 ‘내일의 기적을 만들’ 안성시 유세에서 “지역이 수도권 규제에 묶여 여러 어려운 점이 있다. 경기남부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한데,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에는 문화전, 안성 유기 놋그릇, 모든 면에서 안성은 훌륭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며 “안성의 문화와 품격을 갖추면서도 일자리가 풍부한 그런 안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100명 증원 및 비법조인 임명 등 법안을 철회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향해 “지금까지 왜 이렇게 우리나라를 대혼란, 민주주의의 대후퇴로까지 가져왔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반성이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성 유세를 마친 뒤 “법안의 발상 자체가 정말 방탄, 독재적이다. 삼권 분립은 완전히 무시하고 그런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기 위해서는 대법관도 다 탄핵하고,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다 탄핵하고 자기에게 마음에 안 들면 다 내란 정당이라고 한다”며 “앞으로는 국회의원들까지도 탄핵하자 소리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히틀러 독재라든지 많은 공산 독재도 연구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다”며 “법이나 검찰이나 모든 걸 다 이렇게 자기 혼자 살기 위해서 나머지를 다 파괴하고 짓밟는 이런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