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생활하는 '고사리'들이 어린이집에서 마셨던 우유팩을 모아 행정기관에 전달해 어릴때부터 자원의 소중함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에 따르면 "매탄4동에 소재한 '예꼬몬테소리어린이집(원장 최영옥)' 원아들과 교사들이 직접 모은 우유팩을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예꼬몬테소리어린이집에서는 유아들이 평소 마신 우유의 빈 팩을 깨끗이 씻어 꾸준하게 모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아들과 교사들은 이같이 모아온 우유팩을 최근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전달하며 환경 사랑과 함께 자원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했다.
매탄4동은 전달받은 우유팩을 수원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냈고 이후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민상희 매탄4동장은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해준 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꼬몬테소리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원아들이 환경사랑과 자원의 소중함미 몸에 배일 수 있도록 어린이집내에서 이같은 현장교육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