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콜라가 축구 스타 라민 야말을 광고 모델로 낙점하며, 글로벌 스타들을 대거 기용하고 나섰다. 그동안 코카콜라는 MZ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진스부터, 흑백요리사 준우승에 빛나는 에드워드 리 쉐프까지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글로벌 음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Pause is Pow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차세대 축구 스타 라민 야말과 함께한 광고 ‘The 304’를 국내에 공개했다.
숫자 304는 라민이 성장한 스페인 카탈루냐의 로카폰다 지역 우편번호 ‘08304’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의 정체성과 뿌리를 상징한다.
라민은 2007년생 스페인 출신의 프로 축구 선수로, 뛰어난 드리블 감각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다수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축구계의 초신성’, ‘축구 천재’ 등으로 불리운다.
코카콜라는 라민을 기용한 광고 The 304가 라민의 실제 경기 전 루틴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최초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소 라민은 경기를 앞두고 고요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데, 광고 영상은 이런 루틴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라민이 로카폰다의 콘크리트 거리를 무대 삼아 공을 차며 성장해 온 유년 시절을 기억하며, 경기장에서 파워풀한 왼발 슈팅과 함께 상징적인 304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라민은 “나에게 로카폰다는 뿌리를 되새기며 최고의 경기력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워에이드에 대한 애정과 304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마트로나 필리포우 글로벌 하이드레이션·스포츠&티 카테고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나만의 순간”을 통해 어떻게 최고의 경기력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밖에 코카콜라는 올해 2월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쉐프 에드워드 리를 기용한 광고를 선보이고, 한 달 뒤에는 뉴진스를 출연시키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모델을 낙점해왔다.
에드워드 리는 2010년 미국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아이언쉐프‘에서 우승한 이후 지난해 10월 넷플릭스가 방송한 국내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글로벌 K-팝 그룹 뉴진스 역시 코카콜라 광고에 등장했다. 올해 3월 뉴진스는 코카콜라가 80년대 일본에서 제작한 광고에 출연하며, 뉴진스만의 소녀 감성을 뽐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