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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 파주 임진각 유치 발 벗고 나서

김경일 시장, 정순택 서울대교구 대주교에 건의

 

경기 파주시가 2027년에 개최되는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행사를 임진각에서 개최해 줄 것을 교계에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날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평화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로 임진각에서의 폐막 미사 유치는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각은 분단과 통일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평화 콘서트를 비롯해 디엠지(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국제 행사도 개최해 왔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또 파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서울과 약 20여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폐막 미사 유치는 파주시만의 고유한 DMZ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관광 수요 유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폐막 미사 임진각 유치와 함께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하며, 처음으로 비그리스도교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로 세계 150개국 약 70만 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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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된다 들었는데…” 초코파이 먹은 화물차 기사, 벌금 5만원
전북 완주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 먹은 40대 화물차 기사가 법정에서 절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주지방법원 형사6단독(재판장 김현지)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41세)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월 18일 오전 4시 6분경, 해당 회사의 사무공간 내 냉장고에서 초코파이(400원)와 과자(600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A씨는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에서 A씨는 “동료 기사들로부터 냉장고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행동한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음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사무공간은 기사 대기 구역과 엄격히 구분돼 있고, 해당 냉장고는 일반 기사들이 출입하지 않는 사무실 가장 안쪽에 위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식 제공 시에는 사무직원이 직접 건넸으며, 허락 없이 가져간 사례는 없다는 것이 직원들의 일관된 진술”이라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또한 “기사들끼리 들은 말에만 의존해 사무실 안 냉장고에서 물품을 꺼내는 행위는 물건의 소유 및 처분 권한을 무시한 것으로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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