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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탈모에 대한 오해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를 경험하는 탈모인구 1천만 명 시대가 됐다. 하루에 머리카락이 50~100개씩 빠지는 게 정상인데 이 숫자가 늘어난 것을 탈모라고 한다.

모발은 성장과 퇴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주기에 따라 탈락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탈모를 경험하고 있다.

탈모가 진행되는 환자들 중에는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아까워 머리를 감지 않는 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두피의 위생 상태를 악화시켜 탈모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조급한 마음에 전문적인 치료기관에 내원하기보다는 민간요법과 같이 정확하지 않는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해 보려는 이들도 있다.

이에 박영호(드림헤어라인)원장은 “탈모환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게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탈모에 관한 정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검은콩이 탈모에 좋으니 애용하라는 정보는 상식 수준으로 퍼져 있고, 녹차 미역 왕소금 등을 이용해보라는 민간 치료 방법들이 유통되고는 있으나 아직 효과로 입증된 바 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탈모 환자들은 샴푸나 모발영양토닉 제품의 효과를 맹신하고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우를 범하는데 탈모샴푸나 모발영양토닉 제품 등은 치료제가 아니다.

박 원장은 “탈모는 두피의 문제가 아닌 두피 아래의 모낭에서 비롯된 문제이기 때문에 샴푸나 토닉으로 탈모치료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발에 영양을 주고 예방에 도움은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새로운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좋을까?

박 원장은 “탈모 치료의 가장 기본 사항은 약물치료”라고 덧붙였다. 탈모초기라면 약물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관리한다면 타고난 탈모증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점차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만일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라면 인위적인 방법인 모발 이식시술을 받은 후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다만, 무조건 많은 수의 모발을 이식하는 게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탈모 진행 정도와 모발 상태를 고려해 시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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