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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당신은 스마트폰 중독자라고 생각하십니까?”

파주시 차세대위원회 학생들이 캠페인 벌여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가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 그 사용이 중독 수준을 넘어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학생들이 스마트폰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토요일(13일) 파주 롯데아울렛 앞에서는 파주차세대위원회 회원(학생)들이 모여 ‘당신은 스마트폰 중독자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남녀학생 32명이다.

중고생으로 구성된 파주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 회원들은 파주시 관내 중고등학교 중에서 학교장이나 학생부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설문지에는 ‘잠을 자고 싶어도 SNS에 올라온 글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등의 스마트폰으로 나타나는 증후군 증상들을 적은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는 설문판도 설치됐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을 하고 파주시가 장소를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된 것에 대해 우상민(봉일천고.3)학생은 “우리 스스로도 개선하고 또래의 친구들에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려서 자발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모훈(광탄고.3) 위원장은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크게 필요하면서도 비어 있는 문제점들을 회원들이 직접 조사도 하고 느끼면서 캠페인이나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전국 각 시도 중 파주시 차세대위원회가 가장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시청에 건의하고 시의 협조를 얻어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나들이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장수영(30)씨는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감각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학생들이 나서서 캠페인을 여는 것을 보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생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생기 있는 표정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학생들의 캠페인에는 파주시청 체육청소년과 직원 한 명과 소식지 담당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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