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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2023년 여주시꿈드림 작품전시 및 성장발표회

 

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3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작품전시 및 성장발표회’를 학교 밖 청소년 50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여주 관내 기관실무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학동에 있는 무이숲 카페에서 실시했다.

 

성장발표회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축하공연으로 봉산탈춤이 진행되었는데, 사자 탈춤을 완벽하게 재현하여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공연 1’에서는 우쿠렐레 연주로 ‘렛잇 비’를 연주하여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연주 실력을 보여줬다. ‘공연 2’에서는 ‘피리 합주’로 넬라판타지, 합창으로 ‘버터 플라이’를 불러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꿈드림 성장발표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시상식에서는 13명의 청소년들이 성실상을, 1명은 자기계발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소감문 낭독으로 자신의 성장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면서 대학에도 합격한 B양은 “꿈드림 센터를 통해 꿈을 찾고, 심리적 안정감으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나에게는 꿈드림센터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는 말로 큰 박수를 받았다.

 

꿈드림 성장발표회에서는 1년 동안 미술 활동을 통해 어반스케치, 수채화, 유화, 등의 작품들도 32점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청소년, 일반 시민들도 작품을 감상하며 “수준이 높은 그림들이 많아서 청소년 작품이 아닌 줄 알았다”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특별히 학교 밖 청소년 12명이 함께 그린 작품 ‘우리들의 행복 충전소’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라도 조금은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행복을 충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동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교편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지도교사 박종문 선생님은 “학교 밖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예의도 바르고, 착하다. 오히려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투박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학교 밖 청소년을 통해 그려지는 미래는 고난도 있겠지만,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따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다음달 1일 ‘2023년 꿈이음사업 공모전’에 프로그램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독도 사랑 캠프’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이 되었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자료조사, 캠프 계획, 시화전, 독도의 날 행사 등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 민간 위탁으로 변화될 예정이며 더 새로운 사업과 다양한 인력구성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여주시꿈드림센터에서는 현재 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3명의 청소년들이 2024년을 대비해 공부를 하고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과 학력 취득이 필요한 청소년은 누구라도 여주시 꿈드림 센터로 찾아오거나 연락을 하면 상담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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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