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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꼭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유행할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종류가 많아 증상도 다양하고 효과적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발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는 대개 1주 이내에 저절로 호전되나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채영 교수는 "독감이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전신적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라며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독감의 발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폐렴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기와 달리 폐렴은 2~3일 이후에도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고름과 같은 진한 노란색의 화농성 가래가 지속되며 심할 경우,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에 고령의 환자에서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 대신 식욕 부진,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더욱이 이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에 바이러스 전염을 더욱 조심해야 하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간질성 폐질환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는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채영 교수는 "호흡곤란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 이 증상이 덜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침이 첫 증상일 수 있지만 흡연 때문이라고 무시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어 "천식 발작의 가장 큰 원인은 감기이며 이외에 운동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털 배설물 곰팡이, 대기오염 자극적 냄새, 담배 연기, 식품첨가제, 황사 등도 영향을 준다“면서 ”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해제 되었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 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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