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김경일 시장이 국내외 우수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목표로 발빠른 행보에 나선다.
파주시는 현재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으로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일일 처리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설 노후화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일 처리용량 700톤 이상의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 시장은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하남 유니온파크,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 평택 에코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 지난해 국내 우수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파주시 제공>
하남 유니온파크 및 평택 에코센터는 하수·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 충전설비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환경기초시설이다.
김 시장은 국내 우수시설 견학을 토대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해외 선진시설 벤치마킹에 나선다. 프랑스, 덴마크, 오스트리아의 선진 소각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며 전 일정을 자원순환 시설 및 탄소중립 건축 현장 견학으로 구성한 만큼, 다양한 사례를 파주시 환경기초시설 건립에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외 견학은 시민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각계각층의 시민도 함께 동행한다. 국외 선진시설 등을 함께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과 친환경을 실현하는 기술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며, “파주시 환경기초시설이 시민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립 준비부터 준공까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