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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고양시, 이태원 참사관련 국가 애도기간에 모든 행정력 집중

긴급 재난회의 개최 합동분향소 설치 등 추가 대책 논의

▲ 이태원 참사관련 긴급 재난대책회의에 앞서 묵념하는 이동환 시장 및 간부공무원<고양시 제공>

 

지난 30일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하여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사고 수습과 지원대책을 논의한 고양시는 31일 2차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회의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한 후 “현재까지 고양시민 사망자가 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타 지역 사망자들의 원활한 이송지원에도 정성을 다하고 국가애도기간에 엄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2차 재난대책회의를 통해 고양시는 △전담직원 배치 △합동분향소 설치 △각종 행사의 취소 및 연기 △공직자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국가애도기간 동안 엄중한 상황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31일부터 화정역문화광장과 일산문화광장 등 2개소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시는 당장 이번 주 개최 예정이던 고양어린이박물관 신규 전시개편 개막식과 주민자치회 워크숍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에 필요한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국내외 출장과 회식 등을 제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국가애도기간 이후에도 엄숙한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 공직기강도 철저하게 확립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30일 사고 이후 다음 날 오전에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한 경위와 현황을 보고받고 수습대책을 논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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