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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창립65주년 맞아 제31회 '수원사랑 큰잔치' 개최한 수원문화원

김봉식 문화원장,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발전 이룰것
수원특례시의회 김재식 부의장,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길 당부

▲ 제31회 '수원사랑큰잔치' 단체사진 <사진/최재우기자>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수원문화원이 28일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제31회 '수원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

 

수원사랑 큰잔치는 수원문화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총 22개 문화학교 강좌반과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화합의 장이자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이다.

 

오늘 행사는 사물놀이반과 모듬북반의 신명나는 오프닝으로 1부 행사로 시작되는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통해 그간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13명의 수원특례시민들에게 문화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사랑큰잔치'에서 모듬북반이 북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최재우기자>

 

2부 행사에서는 문화학교 수강생들 및 동아리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색소폰 연주, 혹부리 영감 그림자극, 경기민요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던 생활문화 동아리 ‘검정고무신’의 흥겨운 장구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초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수원문화원 김한복 원장은 전쟁이 끝난 이후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1960년 8월22일까지 헌신적으로 일해 오며 수원문화원의 초석을 마련했다.

 

수원문화원은 그동안 향토사 발굴 및 향토문화 보전과 전승에 일익을 담당했고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 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 수원문화원은 염상덕 원장의 뒤를 이어 지난 7월 제22대 김봉식 신임 수원문화원장이 취임했다.

 

▲'수원사랑큰잔치'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는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 <사진/최재우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은 “창립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품격있는 수원시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김봉식 원장님과 관계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수원시민들이 문화원을 통해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누릴수있도록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길 당부드리면서 수원시의회에서도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은 “과거의 문화를 계승하고 발굴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문화를 더욱더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미래예술이 어떤 방향으로 갈것인지 예측하고 미래도 찾아갈수 있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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