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고양특례시,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 제출

수도권 중첩규제로 산업시설 부족·베드타운 전락… 불균형 해소 필요
경기도 균형발전 위한 경기북부 성장거점 돼야

고양특례시는 지난 14일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서 제출로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고양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하고 있는 이동환 시장 <고양시청 제공>
 

그동안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산업시설, 기업, 대학 등 자족시설 인프라 유치에 제한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내실 있는 도시보다는 ‘베드타운’ 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특히 중첩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에는 난항을 겪었으며, 제조업보다는 도·소매업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 남부와 비교했을 때 고양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도내 7위, 1인당 GRDP는 26위라는 결과를 낳았으며, 최근 4년간 GRDP의 연평균 증가율도 경기남부는 4.46%, 북부는 3.50%로 그 격차는 점점 심화됐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이 내세운 카드가 바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세금지원 및 각종 규제완화, 경영활동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가능하여 기업 유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 시장은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더불어 국내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발휘하여 새로운 경제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양시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고양시를 포함해 파주, 김포, 은평, 강서 등 고양시에 인접한 경기, 서울 지역의 연계인구만 약 450만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적자원 공급이라는 상생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경기북부 접경지역과 수도권 핵심도시들을 잇는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하여 경기북부의 전반적인 산업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청 제공>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접수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연구용역 대상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1차 대상지를 선정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건희, 檢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가 기가 막혀
파면 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검찰에 오는 14일 소환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씨 측이 제출한 사유서에는 "특정 정당의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한 조사가 강행되면 추측성 보도가 양산돼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오는 14일 검찰청사로 나와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김건희 소환조사 통보는 일종의 쇼이자 꼼수라는 지적이 있다. 이미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은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서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여전히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가 윤석열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건희 강제구인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보고 있다. 결국 김건희 수사는 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선 특검을 통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