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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가을철 산행 안전사고 대책 마련

오는 10월 말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산행인구가 많아지는 가을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수립,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가을로 접어들면서 경기북부 지역 명산을 중심으로 등산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북부 산악사고 구조 인원 738명 중 40%인 293명이 산행이 많은 봄·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이 346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이 146건(19.8%)으로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함과 동시에, 산악사고 안전 시설물 등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악사고 신고가 들어올 시, 현장 대원이 신고자 스마트폰의 정확한 재난 위치정보 파악해 신속히 인명구조를 시행할 수 있도록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을 시행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올가을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산을 찾아오는 등산객분들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도래한 만큼 등산객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지정된 등산로 이외에는 다른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

 

둘째,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평균 10도 이상으로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등 저체온 방지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등산 복장과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산에서 벌에 쏘이거나 뱀 등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신체에 이상이 생길 시에는 곧바로 산행을 중단하고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심폐기능을 활성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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