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은 부적절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이 적절한지 물은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3.9%, '적절하다'는 응답은 39.3%를 기록했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68.2%) ▲대전/세종/충청(59.6%)·대구/경북(61.7%)·부산/울산/경남(59.2%) ▲가정주부(58.9%) ▲보수성향층(71.9%) ▲국민의힘 지지층(83.8%) ▲윤석열 투표층(86.7%)에서 많았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만18~29세(46.3%)·40대(48.7%) ▲광주/전라(56.4%) ▲학생(45.2%) ▲진보성향층(65.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