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광희 경기도의원 후보(안양시제5선거구)가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의 코로나19 일상회복을 따른 학교 시설물 개방’을 촉구했다.
조 후보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와 교육부의 교육활동 정상화 추진으로 인해 학교가 본래 자리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많은 학교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시설물 개방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예산을 들여 지은 학교의 시설물들이 낮 시간엔 학생들만 이용하는 전유물로 전략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저는 경기도의회에서 교육행정위원장을 맡으면서 학교와 교육기관이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설물을 개방할 것을 독려해왔고, 개방된 학교시설물은 마을교육공동체의 한 주체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어 “(그러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방역을 이유로 많은 학교가 문을 걸어 잠그고 시설물 개방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학교시설물 개방에 따른 책임을 올곧이 학교장이 져야 하는 상황에 대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후보는 “그러한 책임에 대한 제도적 개선도 중요하나, 교육당국과 지자체 예산으로 건립된 학교시설물들은 학교의 고유재산과 학교장의 사유물이 아니다"면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가 학교시설물 개방에 적극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조광희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경기도의원 후보 이채명, 안양시의원후보 김도현 후보 등이 함께 20일 학교시설물 개방을 위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의 노력을 촉구했다.